김정우 조달청장(왼쪽)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혁신조달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지난 3월 22일 김정우 조달청장(왼쪽)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혁신조달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조달청과 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조달을 활용해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공공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홍보책자 발간, 인큐베이팅 시범사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3월 22일 중소벤처기업 혁신제품 공공구매 확대와 공공조달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전국적으로 협력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 4월 8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전북지방조달청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서울·인천·경기(4월 14일), 광주(4월 16일), 강원(4월 20일), 대전·세종·충남(4월 22일), 경남(4월 27일), 충북(4월 29일) 등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협력사업도 확대한다.

전북 지역에서는 혁신시제품과 벤처나라 제품에 대한 홍보책자를 공동발간하고 설명회와 간담회를 공동 개최한다.

대구·경북에서는 공공조달 창업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대구·경북 중기청이 운영 중인 생방송 유튜브 채널, ‘애로타파TV’에 대구지방조달청장이 출연해 공공조달 제도를 안내하고 질의에 현장 답변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강원지역에서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혁신지향 공공조달 협의체를 구성해 합동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조달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라고 강조한 뒤 “조달청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현장에서 원팀으로 협업해 공공조달 분야 기업애로를 해소하고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우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들이 공공조달 시장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 중이다”며 “두 기관 지방청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공공조달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해소해 나가고,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조달 상담회와 설명회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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