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조달청장(왼쪽 세번째)이 1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제2회 조달정책 세미나에서 유연한 조달제도 운영을 통해 산업혁신을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김정우 조달청장(왼쪽 세번째)이 1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제2회 조달정책 세미나에서 유연한 조달제도 운영을 통해 산업혁신을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조달청이 13일 개최한 제2회 조달정책 세미나에서 ‘산업 혁신 지원을 위한 공공조달 규제 개선방안’ 등 혁신 유도를 위한 조달제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제2회 조달정책 세미나는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혁신을 유도하는 유연한 조달제도 운영방안’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김대식 한국조달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산업 혁신 지원을 위한 공공조달 규제 개선방안’을, 김정포 부산외대 경영학과 교수는 ‘공공조달과 민간쇼핑몰 협업 해외사례 검토 및 시사점’을 발제했다.

정원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전문기관 협업구매제도 도입방안-국공립 의료기관 조달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임채운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주재한 패널토론에서는 이상윤 조달청 기획조정관, 김재현 (재)파이터치연구원 연구실장, 김대인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혁신조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4차 산업혁명 등 빠르게 변화하는 조달체계 속에서 산업 혁신을 유도하고, 이를 공공조달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보다 유연한 조달제도 운영이 필요하다”며 “유연한 공공조달 제도 개선과 운영을 통해 정부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정책 세미나’는 공공조달 현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와 조달분야의 정책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한국조달연구원과 공동 주최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현장 참여가 어려운 관계자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로도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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