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조달청장(왼쪽 다섯번째)이 10일 신규 41개 혁신제품에 대한 지정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조달청
김정우 조달청장(왼쪽 다섯번째)이 10일 신규 41개 혁신제품에 대한 지정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확장형·이동식 음압병상, 이동형 모듈러 교실 등 41개 제품에 혁신제품 지정서가 수여됐다.

조달청은 10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신규 41개 혁신제품에 대한 지정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혁신제품에는 공급자(조달기업) 제안형 30개, 수요자(공공기관) 제안형 9개, 긴급 대응형 2개가 지정됐다. 특히 한국형 뉴딜분야 혁신제품을 별도로 공모한 결과 해당 제품 16개를 발굴하였으며, 탄소중립 제품도 10개가 포함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확장형․이동식 음압병상 등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들이다.

확장형․이동식 음압병상은 신성이엔지가 개발한 제품으로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상황에 맞게 모듈을 조합해 다양한 의료시설로 변환이 가능하다.

교육부의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따른 노후교실 개축 및 리모델링 시 임시 학습공간으로 사용할 이동형 모듈러 교실은 엔알비와 유창이앤씨, 플랜엠 등이 안전과 학습권 보장, 친환경 등을 고려해 설계했다.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시․청각 장애인 민원안내시스템은 멀틱스가 내놓았으며 음성 및 수화동작을 인식하고, 휠체어 탑승 등 이용자의 특성 인식이 가능하다.

이밖에 베스텔라랩의 ‘V2X-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 지티씨의 ‘수소충전소용 Hydraulic Type 초고압 대용량 수소압축기’, 베터라이트의 ‘풍량가변형 환기방식의 스마트 라돈저감기’ 등이 있다.

지정된 혁신제품은 3년간 공공기관에서 수의계약으로 구매하게 되며, 혁신장터(ppi.g2b.go.kr)에 등록된다. 또한 조달청이 첫 구매자가 되는 연간 445억원 규모의 시범구매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일반국민이 공공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한국형 뉴딜․탄소중립 등 주요 정부정책과도 연계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반국민에게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행정서비스를, 기업에게는 국내외 판로지원 등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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