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파마텍 주사기
풍림파마텍이 개발하고 생산하는 최소잔여형 주사기(LDS) .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최소잔여형 주사기(LDS) 주사기 도입 사례가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상(국무총리상)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조달청(청장 김정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협업과제로 제출한 “코로나 19 백신접종, 국민 한 사람이라도 더!(LDS주사기 생산․도입)”사례가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관계기관 협업, 선제적·창의적 대응 사례로서 1·2차 예선을 거쳐 전문가 심사 및 국민평가단 평가로 이뤄진 최종 심사를 통해 최종확정됐다.  

영광스런 선정은 부처별 신속한 협업이 빚었다.

코로나19 백신 초기물량이 턱없이 부족했던 지난해 12월 24일 백신 주사기 적기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협업을 시작했다. 최소잔여형 주사기의 대량 양산 체제 구축(중기부), 국내외 신속 인증(식약처) 및 긴급 조달 계약 지원(조달청)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백신용 주사기를 적시에 생산·공급했다.

중기부는 특허기술은 있지만 생산경험이 부족한 풍림파마텍에 대기업의 기술멘토가 투입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프로젝트”를 긴급 가동했다.

스마트공장 지원 행정기간을 3개월에서 3일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저리 시설 설비자금 180억원 및 품질·생산인력 인력 41명 지원 등을 통해 한달만에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매월 1,000만개 이상씩 대량생산할 수 있게 지원했다.

식약처는 기술규제 컨설팅을 통해 안전성·성능검증 등 제품 출시를 위해 주사기(25일→3일) 및 주사침 허가(35일→10일)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미국 FDA 신속 승인(180일→24일)을 추진했다.

조달청은 백신용 주사기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주사기 생산업체 대상 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인 조달행정을 펼쳐 백신용 주사기 1억 4천만 개를 계약하여 현재 천 4백만명 접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공공조달 입찰경험이 없던 주사기 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공조달업체등록, 전자입찰 이용 등 1:1 신속계약 지원 등을 통해 백신 접종에 필요한 주사기를 미리 확보함으로써 골고루 현장에 지원할 수 있었다.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백신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백신 20% 증산효과가 있는 최소잔여형 주사기 대량양산체제 구축이 시급한 상황에서, 마스크·진단키트에 이어 최소잔여형 백신주사기로 K-방역의 저력을 또 한 번 세계에 창출·확산하고, 국민 안전·보건·건강 및 자긍심을 고취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최소잔여형 주사기의 경우 화이자 백신의 1병당 접종인원 6명→7명, AZ백신 1병당 접종인원 10명→12명으로 증대했다.

중기부 이병권 정책기획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규제개혁 및 적극행정을 지속 추진하고, 적극행정 사례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조달청 이상윤 기획조정관은 “적극행정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달분야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늘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조달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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