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2,900억대 공사입찰 2건이 6월 29일과 7월 2일 마감된다.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이 발주한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 건설공사 제2공구'와 해양수산부'울산신항남방파제(2-3공구)축조공사'가 일괄/대안/기술 심사로 낙찰자를 선정한다.

조달청은 28일~7월 2일 총 82건, 8,277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입찰공사 중 일괄입찰로 집행하는 해양수산부 수요 ‘울산신항 남방파제(2-3공구) 축조공사’(추정가격 2,967억 원, 방파제 축조 900m, 부대공 1식, 공사기간 1,440일)’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전면해상에서 진행되는 공사다.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은 울산신항 남항 2단계부두 및 동북아 오일허브 2단계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정온수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바다와 잘 어울리는 안전한 방파제를 건설함으로써 원유와 석유정제품 등의 수출입은 물론 보관, 가공 등의 기능을 겸비한 석유물류 중심 항만사업인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행예정인 82건 중 49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1,845억 원 상당(22%)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33건(600억 원)이고,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하여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6건(1,245억 원 상당 지역업체 참여 전망)이다.

계약구분별로 일괄입찰 2,967억원 실시설계 기술제안 3,792억 원, 적격심사 1,467억 원, 수의계약 52억 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인천광역시가 3,050억 원, 울산광역시 3,011억 원, 경기도 1,271억 원, 그 밖의 지역이 94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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