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파마텍 주사기
풍림파마텍 주사기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8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조달청 등 4개 부처 협업을 통해 3분기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 주사기(이하 LDS주사기)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에 소수 LDS주사기 생산업체 운영으로 선제적인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을 보완하고, 하반기 대량 접종에 필요한 LDS 주사기를 보다 빠르게 공급하기 위한 조치이다.

상반기에 LDS주사기 생산업체 1곳이 품질 개선 등의 사유로 약 2개월 생산을 중단했다.

추진단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하여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LDS주사기 총 1억 1,200만개를 보다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생산업체 7곳과 계약했다. 이르면 8월말까지 3분기 소요 LDS주사기를 접종 현장에 사전에 안정적으로 모두 배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례는 관계기관 협업, 선제적·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추진단은 접종에 필요한 LDS주사기 사양 및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전국적으로 충분히 배부할 수 있도록 중앙 집중 구매를 추진했다.

이는 지자체별 구매 시 과도한 가격인상, 특정지역 물량 쏠림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중앙 구매를 통해 각 보건소 및 예방접종센터 1차 배부하고 이를 위탁의료기관에 2차 배부하는 구조다.

또한, 지난 7월 5일 ‘LDS주사기 관리시스템’을 개통해, 각 접종기관(보건소,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에 배부된 LDS주사기의 사용량 및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안정적 접종을 지원토록 하고 있다.

LDS주사기 관리시스템은 각 접종기관에서 예방접종 완료자를 등록할 경우 배부된 LDS주사기 수량에서 사용량이 자동 차감되는 방식으로 잔여량 파악이 가능다.

식약처는 지난 2월부터 LDS주사기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국내 주사기 업체를 대상으로 인증심사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LDS주사기 품질확보를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LDS주사기 대량양산체계가 신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민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시제품 생산부터 설비자금, 품질관리 인력 등을 지원했다.

또 조달청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주사기 계약 관련 특별 전담팀(T/F팀)을 구성하고 업체설명회, 공공조달 업체등록 지원, 긴급구매계약 등을 통해 3분기 소요 LDS주사기 중앙조달계약을 체결했다.

중기부, 식약처, 조달청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LDS 주사기 생산업체 발굴, 품질관리 지원, 신속한 계약체결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LDS주사기는 백신 활용을 최대화하여 전 국민 집단면역 조기 달성을 위한 필수적인 물품으로써 앞으로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향후 LDS주사기 이외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물품 확보가 필요할 경우 이번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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