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육개장·설렁탕 나트륨 1일 기준치 최대 97%...어떤 제품?
간편식 육개장·설렁탕 나트륨 1일 기준치 최대 97%...어떤 제품?
  • 정은영
  • 승인 2021.09.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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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육개장·설렁탕 등 국, 탕류의 나트퓸 함량이 1일 기준치의 최대 97%로 나타났다. 이는 열량, 탄수화물 등 다른 영양성분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2~3회 나누어 섭취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2일 발표한 육개장‧설렁탕 간편식 15개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및 특성(영양성분, 원재료 구성),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한 시험‧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육개장 10개, 설렁탕 5개를 시험 대상으로 삼았다.

시험 결과, 육개장·설렁탕 간편식에서 미생물, 이물이 검출되지 않았고, 포장용기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다. 다만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의 최대 97%로 나타났다.

열량, 탄수화물 등 다른 영양성분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2 ~ 3회 나누어 섭취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당부했다.

아울러 제품별 가격에도 차이가 있어 영양성분 및 원재료 종류 등 품질 특성을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

조사대상 육개장·설렁탕 간편식의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함량은 하루 섭취참고량 및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0~36% 수준이었으나, 나트륨은 48~9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열량의 하루 섭취참고량은 2,000 kcal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는 탄수화물 324 g, 단백질 55 g, 지방 54 g, 나트륨 2,000 mg이다.

육개장은 ‘대구식 쇠고기육개장(오뚜기)’은 나트륨 함량이 1,940 mg으로 가장 높아 1일 나트륨 기준치의 97%를 차지한 반면, `파육개장(닥터키친)'은 가장 적은 1,308 mg으로 1일 나트륨 기준치의 65% 수준이었다.

설렁탕의 경우 제품별 나트륨 함량은 1일 나트륨 기준치의 48~61%로 육개장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었다.

건강한 식사를 위해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과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육개장·설렁탕 간편식 단일 제품만으로는 열량, 지방 등 영양성분이 부족해 두부, 달걀프라이 등의 식품을 함께 섭취해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제품을 한 번에 먹기보다는 2~3회 나누어 조리·섭취하고,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바나나, 시금치 등의 과채류를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육개장은 제품에 따라 쇠고기를 11.9~50.0 g을 함유하고 있었고, 대파, 무, 버섯, 고사리, 토란대, 숙주 및 고구마 줄기 등의 구성도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정통 소고기육개장(롯데쇼핑)’의 쇠고기 함량이 50.0 g으로 가장 많았고, ‘차돌 육개장(홈플러스㈜)’이 11.9 g으로 가장 적었다.

‘소들녘 참 육개장(소들녘에프앤디)’의 구성 원재료가 6가지로 가장 다양했고, ‘비비고 육개장(CJ제일제당), 소고기육개장(풀무원식품), 양반 차돌 육개장(동원F&B), 차돌 육개장(홈플러스)’ 등 4개 제품이 3가지 종류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설렁탕의 경우 건더기 원재료는 쇠고기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서울식 설렁탕(오뚜기)’의 쇠고기 함량이 56.9 g으로 가장 많았고, ‘양지고기 설렁탕(홈플러스)’이 23.9 g으로 가장 적었다.

육개장은 제품별 매운맛 성분 함량에 차이가 있어 기호에 맞는 선택이 가능했다.

‘소고기육개장(풀무원식품), 소들녘 참 육개장(소들녘에프앤디)’은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류 함량이 4.5 mg으로 가장 높아 상대적으로 매운맛이 강했고, ‘정통 소고기육개장(롯데쇼핑)’은 1.0 mg으로 가장 낮아 상대적으로 매운맛이 약했다.

육개장·설렁탕 간편식 모든 제품이 안전성에 문제없었다. 제품을 끓는 물에 넣고 4 ~ 6분 조리하여 섭취하지만, 이보다 가혹한 조건(60분)에서도 모든 제품이 포장에서 용출되는 유해물질은 확인되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고, 이물, 보존료 및 미생물도 검출되지 않았다.

8개 제품은 열량과 탄수화물 등 영양성분 함량이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른 표시량의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나 품질관리 강화 및 개선이 필요했다.

육개장 3,480~6,900원, 설렁탕 3,480~4,980원으로 제품별 가격 차이가 있어, 건더기 구성 등을 고려해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비비고 육개장(씨제이제일제당), 양반 차돌 육개장(동원F&B)’이 3,48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소들녘 참 육개장(소들녘에프앤디)’은 6,9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비비고 설렁탕(씨제이제일제당), 양반 한우사골 설렁탕(동원F&B)’이 3,48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서울식 설렁탕(오뚜기), 진한 설렁탕(이마트)’은 4,980원으로 가장 비쌌다.

한국소비자원은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품질과 표시의 개선이 필요한 제품에 대해 자율 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소관 부처에 부적합 사항을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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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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