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용 쇼핑몰’ 메인 페이지 상품 캡처.
‘군 전용 쇼핑몰’ 메인 페이지 상품 캡처.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군 전용 쇼핑몰’이 10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쇼핑몰은 나라장터 쇼핑몰 내 구축됐다.

조달청은 조달청 이관 군수품(상용물자)의 효율적인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나라장터 쇼핑몰 내 ‘군 전용 쇼핑몰’을 구축하고 10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방상용물자쇼핑몰’은 단가계약, 3자단가계약, 다수공급자계약(MAS)을 통해 ‘군전용’ 상품으로 계약된 경우 군 사용자만 구매가 가능하도록 군의 편의성과 특성을 반영한 쇼핑몰이다.

전용몰 카테고리 내 ‘최근 군 전용물품’에는 삼계탕, 짜짜로니, 산소가스, 갈비탕, 사골엑기스, 냉동만두, 요리용 소스 등이 올라와 있다.

‘최근 군 구매 물품’에는 코코팜, 갈아만든 배, 포자만두, 신라면, 봉봉, 참깨라면, 오레오, 감귤주스 등이 눈에 띈다.

‘나라장터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일반상품도 군이 필요한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군 의견을 수렴하여 군 특성에 맞는 별도의 상품카테고리를 구성했다.

군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을 통해 선정된 제품(군사용 적합제품)의 조달 활성화를 위해서 ‘군사용 적합제품’ 페이지를 구성, 군사용 적합제품 재 구매율을 높이고 제품 홍보 및 구매 접근성을 높였다.

군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 군에 필요한 상용품(물자·장비)을 소량 구매하여 사용한 후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보유한 민간제품을 군수품으로 채택·조달하는 제도다.

또한, 군수품 조달 이관 후 일부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던 지출(종결)업무가 전산화됨에 따라 조달기업의 대금 청구 업무가 간소화되어 기업 행정소요가 대폭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예산의 신속하고 정확한 지출 지원을 위하여 나라장터 시스템과 국방재정정보체계 연계 기능을 개선시켰다.

하나의 계약 건에 다수의 납지부대 분할 납품 및 납지별 검사·검수 등 군 환경에 맞는 기능 등을 추가로 개발하여 제공함으로서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지출 원인행위 자동연계 등 시스템 기능 개선은 예산지출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업무 처리시간 단축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달청은 군수품 조달 이관 협약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급식, 피복, 장구류 등에 대해 구매계약부터 국방예산지출까지 직접 수행하여 군수품 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문경례 혁신조달기획관은 “이번 쇼핑몰은 군수품의 효율적인 조달 업무로 각 군 이용자와 조달기업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시 군수품의 모바일 조달서비스 등 군의 환경 여건을 반영해 최적화된 조달서비스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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