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의 거점 오피스 ‘With POSCO Work Station’에서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그룹의 거점 오피스 ‘With POSCO Work Station’에서 직원들이 근무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장거리 출퇴근 직원들의 피로도를 저감 시켜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거점 오피스를 운영하는 기업이 등장했다.

포스코그룹이 11월 1일부터 그룹사 직원들이 공유하는 거점 오피스를 운영한다.

포스코그룹은 서울지역 장거리 출퇴근 직원들의 피로도를 저감 시켜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착된 원격근무와 MZ세대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그룹사 공유형 거점 오피스인 ‘With POSCO Work Station’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과 을지로 금세기빌딩에 각각 70석과 50석 규모로 오픈했다.

포스코그룹의 ‘With POSCO Work Station’는 직원들이 기존 사무실과 차이 없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1인용 몰입 좌석, 다인용 라운지, 회의실 등 다양한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거점 오피스 근무를 원하는 직원들은 주간단위로 근무계획을 수립해 사전 승인 및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향후 직원들이 좌석과 회의실을 직접 선택해 예약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해 편의성을 더할 예정이다.

현재 ‘With POSCO Work Station’을 공유하는 그룹사는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등 총 4개다. 향후 활용성과 그룹사 참여 여부를 추가 검토하여 확대 시행도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올해부터 보다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인사제도와 업무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직원들 간 긴밀한 협업을 유도하는 ‘협업평가’ 제도, 경쟁보다는 개인의 성과창출을 중요시하는 ‘절대평가’제도, 직원들이 원하는 업무를 스스로 기획, 수행할 수 있는 ‘직원주도 TF’를 도입해 조직 구성원들 간의 경쟁보다는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신뢰와 창의의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