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한국관광공사·전국상인연합회가 11월 5일 서울마포드림스퀘어에서 위드코로나 시대 전통시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한국관광공사·전국상인연합회가 11월 5일 서울마포드림스퀘어에서 위드코로나 시대 전통시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한국관광공사(이하 KTO), 전국상인연합회(이하 전상연)은 5일 ‘위드 코로나 시대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 및 고객 유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과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전국상인연합회 정동식 회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진공과 KTO, 전상연은 각 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자원을 활용해 △전통시장 관광 바우처 운영 △전통시장-관광지 연계 상품개발 △특성화시장 관광 활성화 컨설팅 등에 나선다.

먼저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전통시장 관광 바우처’를 11월 중 진행한다. ‘전통시장 관광 바우처’는 전통시장, 관광 전문가들이 선정한 전국 20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바우처는 지역 관광명소, 관광안내소 등에서 개인에게 5,000원권 1매를 배포하며, 해당 전통시장에서 2021년 12월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관광객들의 활발한 이벤트 참여로 기간 내 바우처가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련 전문가를 통해 교육과 컨설팅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업과 연계해 각 기관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통시장 활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한 팔도장터 관광열차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며, 지난 10월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비하여 백신 접종자 2천명을 대상으로 여행 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11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소진공, 코레일, 롯데호텔(11개 지점), 전국 14개 지자체 및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공동으로 ‘전통시장 가는 달, 시장이 여행이 되다!’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전개한다.

주요 이벤트로는 전통시장 방문 바우처 받고(1인 1매, 5,000원) 시장가기, 롯데호텔과 함께하는 Join the “Market Tour!”, 전통시장 방문 및 바우처 사용 인증하고 경품받기 이벤트 등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전통시장의 위생·방역 활동을 더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 확대로 우리의 전통시장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편리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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