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조달청장(사진  맨 가운데)이 12일 열린 제3회 우수조달물품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조달청
김정우 조달청장(맨 가운데)이 12일 열린 제3회 우수조달물품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서 수여식이 1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최됐다. 

이날 올해 3회째로 열린 지정서 수여식은 지난달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진행하지 못했던 2회차 지정업체와 함께 진행했다.

3회차 우수조달물품 심사 통과율은 270개 신청 제품 중 57개가 통과돼 약 21.1%이었다. 전회차 17.9%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규진입 제품은 23개로 40.4%를 차지해 올 들어 제일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정제품 57개는 혁신제품 3개, 해외진출유망기업제품 15개, 창업·벤처기업 제품 31개, 여성·장애인기업 제품 6개 등이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우선구매제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3회차 지정에 따라 연간 3조 5000억 원 상당의 우수조달물품 시장에 참여가 가능하며 지정기간은 최초 3년을 시작으로 기술개발, 고용 등 요건을 충족하면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우수조달물품제도가 조달물자의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전략적 역할 수행 및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공공 수요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업들이 조달시장에 진입하여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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