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조폐공사와 함께 15일 개최한 '공공서비스 혁신, 디지털 신기술 활용전략' 세미나에서 전태원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추진단장이 차세대 나라장터에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공공조달의 새로운 패러다임 소개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조달청이 조폐공사와 함께 15일 개최한 '공공서비스 혁신, 디지털 신기술 활용전략' 세미나에서 전태원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추진단장이 차세대 나라장터에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공공조달의 새로운 패러다임 소개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조달청은 조폐공사와 함께 15일 대전무역회관에서 ‘공공서비스 혁신, 디지털 신기술 활용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클라우드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31일 조달시스템 통합 등 디지털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는 두 기관은 디지털 전환시대에 대응해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세미나 좌장은 나라장터 등 디지털 조달행정 분야에 연구경험이 풍부한 한국조달연구원 김병건 혁신조달지원센터장이 맡았다.

세미나에서는 조달청, 조폐공사, SK,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이하 ’카카오‘) 측에서 관련 주제에 대한 패널 발제 후 현장에 참석한 공공기관 담당자, 개발자 등과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발제자들은 블록체인·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최근 디지털 기술 동향과 다양한 서비스 사례를 짚고, 대국민 서비스에 신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시사점 도출에 초점을 맞춰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블록체인’과 ‘클라우드’ 두 가지 주제로 ‘제1세션’과 ‘제2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블록체인을 주제로 한 ‘제1세션’에서는 SK 블록체인 플랫폼팀 양동식 연구원이 “블록체인 기술 동향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진단했고, 조폐공사 류홍영 디지털결제개발팀장이 “블록체인 기반 공공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클라우드’가 주제인 ‘제2세션’에서는 먼저 카카오 클라우드사업실 강태호 이사가 “변화하는 클라우드 환경의 동향과 성공적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고, 조달청 차세대 나라장터 추진단 홍정기 사무관이 마지막 패널로 나서 “조달플랫폼, 클라우드 도입 전략”을 설명했다.

전태원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추진단장은 “블록체인·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은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차세대 나라장터에서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변화를 선도적으로 수용하여 공공조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근우 조폐공사 디지털결제처장은 “창립70주년을 맞는 공사는 국민 우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국정기조의 대표적 디지털 혁신사례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차세대 나라장터 사업을 본격 착수한 조달청과 디지털 전략을 공유·협력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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