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마추픽추 관문 공항, 우리 기술로 짓는다
페루 마추픽추 관문 공항, 우리 기술로 짓는다
  • 김승희
  • 승인 2021.11.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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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조감도=국토교통부
페루 친체로 신공항 조감도=국토교통부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페루 잉카문명의 도시이자 세계적인 관광지인 마추픽추의 관문이 될 친체로 공항를 우리 기술로 짓는다. 국내 기술진이 설계부터 시공,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최첨단 공항을 선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현지시간 19일) 페루 쿠스코주 정부청사에서 친체로 신공항 사업의 본공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나라에서 주종완 국토부 공항정책관을 비롯해 코트라, 주 페루 대한민국대사관, 사업 참여기관인 한국공항공사, 현대건설, 도화엔지니어링 등이 참석한다.

페루 정부에서는 페드로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과 교통통신부 장관, 쿠스코주 주지사, 친체로 시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친체로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까지 연간 약 500만명이 이용하는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9년 페루 정부가 정부 간 계약(G2G)으로 발주한 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에 대해 팀 코리아 운영 등 적극적 수주 지원활동으로 스페인·캐나다·터키 등과의 경쟁을 거쳐 사업을 최종 수주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PMO(사업총괄관리)사업은 발주처를 대신해 설계 검토, 시공사·감리사 선정, 기술 지원, 시운전 등 사업 전반을 총괄관리하는 사업유형이다.

올해 3월에는 현대건설이 부지 조성공사(1,600억원 규모)와 7월 본공사(5,400억원 규모) 시공계약까지 수주했다. 본공사에는 활주로와 터미널, 계류장, 주차장 등이 건설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해외공항 개발은 철도와 도로에 이은 세계 3대 규모(8,265억 달러)의 인프라 시장이다. 국토부는 2023∼2024년으로 예상되는 항공수요 회복기 이후 투자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문화 유산 마추픽추와 세계를 연결하는 하늘길이 대한민국과 한국공항공사의 기술로 만들어진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며 "안전한 공항 건설과 공항운영 기술 공유, 시운전 등의 사업관리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남미 지역 및 글로벌 해외사업 진출의 시금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친체로 신공항 사업은 인프라 분야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 간 계약(G2G)으로 추진되며 PMO·시공사 등 우리 기업들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만큼 스마트 공항 등 대한민국이 가진 높은 기술력과 건설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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