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전남 목포시 달동 목포신항 일원에 해양경찰청 정비창을 건설하기 위한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사업’ 입찰이 23일 마감된다. 기본설계기술제안 입찰로 집행되는 이 사업은 추정가격이 1,874억 원이며 부지조성 7만6,331㎡, 항만, 상가(上架), 건축 등 각종 시설을 건설하며 공사기간은 1,170일 소요 예정이다.

조달청은 22~26일 107건, 5,376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소속으로 함정을 수리하는 정비창은 부산정비창이 유일한 상황이다. 2024년 서부정비창이 신설되면 해양경찰청은 서·남해권과 제주권의 중‧소형 선박 및 대형함정의 자체 수리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지역 내에 안정적인 선박수리 수요가 확보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집행예정인 107건 중 84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1,568억 원 상당(29%)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56건(844억 원)이고,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28건(724억 원 상당 지역 업체 참여 전망)이다.

계약구분별로는 기본설계기술제안 1,874억 원, 종합평가 485억 원, 종합심사 1,015억 원, 적격심사 1,979억 원, 수의계약 22억 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 2,296억 원, 전라북도 834억 원, 경기도 649억 원, 그 밖의 지역이 1,59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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