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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배달의민족이 고객들과 함께 겨울방학기간 결식아동 및 청소년에게 도시락을 선물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방학 중 보호자의 돌봄 부재와 학교 급식 중단으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배민방학도시락'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배민방학도시락'은 우아한형제들과 월드비전이 지난해 겨울부터 방학기간에 맞춰 진행하는 도시락 지원 사업이다. 지금까지 두 번의 방학기간 동안 배민 고객 4,200여 명과 함께 총 1만4,000여 개의 도시락이 1,0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배달의민족 회원이라면 앱을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도시락 한 개(8,000원) 금액부터 기부할 수 있다. 고객이 도시락 한 개를 기부하면 배달의민족도 함께 기부하는 매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달의민족은 도시락뿐 아니라 배민식사쿠폰을 비롯해 포장, 배송비 등 총 1억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배민방학도시락은 서울, 경기, 인천, 전북 지역 35개 학교의 총 500명 아이들에게 내년 1월 4일부터 8주간 주2회(총 7,500끼) 제공된다. 도시락은 지역 도시락 사장님들과 함께 매끼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해 마련할 예정이다. 배민은 도시락이 제공되지 않는 날에도 아이들 스스로 가족과 함께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주고자 주 1회 2만원 상당의 배민식사쿠폰을 총 8회(총 8,000만원 상당) 제공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결식 아동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 곳곳에 먹거리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 올해까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30억원 상당의 식사쿠폰 60만 장을 제공했으며, 방역으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총 20억 원 상당의 도시락과 간식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외 끼니해결이 어려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식자재(약 5,000만원) 지원 및 수해 피해복구를 위한 식료품(약 7,000만원) 지원에도 나선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권용규 상무는 “3회째를 맞은 배민방학도시락은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이 방학기간에도 배불리 먹고 배민식사쿠폰으로 스스로 음식을 선택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했다"며 “음식의 행복을 전하는 기업인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먹거리 안전망을 지켜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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