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19일 ‘다음’ 랭킹뉴스]

“윤석열이 칼잡이들의 보스라면 양부남은 자객.” 검사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손을 잡은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을 이렇게 표현했다. 둘 다 ‘칼잡이’라고 불리곤 하는 특수통 출신이지만 자신의 ‘사단’과 명운을 함께 해 온 윤 후보와 개인의 집념이 도드라졌던 양 전 고검장의 스타일을 비교한 말이다. 중앙일보가 민주당 선대위 ‘국민검증법률지원단장’인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을 인터뷰했다.

▲1위=이재명 손 잡은 '자객' 양부남 "괴롭지만 윤석열 파헤치겠다"/중앙일보

민주당은 지난 14일 선대위 ‘국민검증법률지원단장’에 양 전 고검장을 임명했다. 사법연수원 22기로 윤 후보보다 한 기수 위인 양 단장은 2003년 당시 안대희 대검 중앙수사부장이 이끌던 ‘16대 대선 불법선거자금 수사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양 단장은 19일 중앙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윤 후보를 검증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괴로운 측면도 있다”면서도 “대선이라는 중대한 사안을 앞두고 국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공적으로는 매우 보람된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위="박근혜 지병 악화.. 상태 상당히 안좋아"/ 동아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69)이 어깨 관절과 허리디스크 등 지병이 최근 악화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법조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기존에 수술을 받은 어깨와 허리 질환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와 박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건강 상태가 상당히 안 좋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장기간 이어진 수감 생활로 인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3위="편집 말래서 그대로"..이재명 '형수 욕설' 원본 울려퍼졌다/이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이른바 ‘형수 욕설’ 녹음파일 원본를 유포하는 것과 관련해 ‘법적처벌’을 경고한 가운데, 친문(親文) 성향 단체인 ‘깨어있는시민연대당(깨시연)’이 전체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19일 ‘깨시연’은 유튜브 채널 ‘깨시연TV’를 통해 ‘선관위가 쌍욕은 편집하지 말고 다 틀어야 한다는 그 풀영상!’이란 제목으로 11분 27초가량의 녹음파일에 자막을 달아 올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의 욕설이 포함된 녹음 파일 원본을 유포하는 것만으로는 공직선거법 251조(후보자비방죄)에 위반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함에 따른 것이다.

▲4위=김건희 5개 대학 지원 서류 모두 '허위·과장 경력'.. 대체 왜?/한국일보

19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가 2001년 이래 강단에 섰던 6개 대학(한림성심대, 서일대, 한국폴리텍대, 수원여대, 안양대, 국민대) 가운데 5개 학교에 제출한 교원 지원 서류를 분석한 결과 서류별로 실제 경력과 다른 기재 사항이 적게는 1건, 많게는 6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폴리텍대는 해당 서류가 이미 폐기돼 오류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김씨는 2001~2004년 강사로 재직했던 한림성심대에 지원하면서 '1995년 미술세계대상전 입상' 경력을 적었지만, 김씨는 이 대회 수상자 명단에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5위="프라다 백 선물 돌려줘".. 前남친이 보낸 내용증명/조선일보

서울에 사는 신모(28)씨는 지난달 우편물 한 통을 받았다. 넉 달 전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보낸 내용증명이었는데, 내용증명 제목이 ‘선물 반환 요청’이었다. 사귈 때 선물한 루이비통, 프라다 핸드백 3개와 까르띠에 목걸이 1개를 돌려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동산(動産) 인도 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말도 적혀 있었다. 신씨는 “핸드백 3개는 바로 택배로 보내줬고, 목걸이는 중고가로 입금해줬다”고 했다.

▲6위=내 나이 마흔둘인데 명퇴하라네요.. 은행의 추락/조선일보

화이트칼라의 대표 직종으로 꼽혔던 은행원들이 줄어들고 있다. 평균 연봉 1억원으로 고액 연봉을 받고 있지만, 비대면·디지털 시대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은행 지점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은행 지점은 약 1000곳이 문을 닫았고, 은행원은 10%나 줄어들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7개 은행의 올해 희망퇴직자는 4888명으로 집계됐다. 1960~70년대 출생자가 주된 대상이긴 하지만 농협·우리·하나은행은 만 40세를 갓 넘은 1980년생까지 희망퇴직 대상자로 정했다.

▲7위="아파트 계단서 성폭행 당했다" 여고생, CCTV 보니..화장 고치고 뒤따라가/아시아경제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1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대낮에 아파트 지하 비상계단에서 여고생 B양을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CTV 영상에 따르면 당시 사건 직후 B양은 손에 화장용품을 들고 화장을 고치는 듯한 행동을 하며 걸어갔다. 이후 현관을 나선 A씨는 휴대전화를 보며 B양과 다른 방향으로 걸어갔다. 뒤늦게 이를 본 B양은 방향을 돌려 A씨를 따라갔다. 재판부는 "성폭력 피해자인 B양이 사건 직후 A씨를 피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뒤따라간 행동을 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8위=與 "김건희, NYU 경력 허위" 주장에.. 野, 수료증·언론기사 공개/세계일보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김씨는 서울대학교 GLA(Global Leader Association) 과정을 2기(2006년 5월~12월)로 다녔다.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는 이 과정에 포함돼 있다”며 “김씨가 제출한 이력서에는 뉴욕대와 관련해 ‘연수’라는 두 글자가 분명하게 적혀져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김씨가 2006년 10월 23∼27일까지 NYU 스턴스쿨 연수를 마친 이력서와 당시 연수 중 강의를 듣고 있는 김씨의 모습이 담긴 언론 기사를 함께 공개했다.

▲9위=홍준표, 김재원에 "박근혜 망친 사람이 윤석열도 망치려 장난질"/뉴시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8일 김재원 최고위원의 '김건희씨는 제목을 조금 근사하게 쓴 것' 발언을 두고 "박근혜 정무수석 하면서 박근혜를 망친 사람이 이제는 윤석열도 망치려고 장난질이다. 참 어이가 없다"고 직격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SBS 라디오 '이재익의 시사특공대'에 나와 "김건희씨 본인 표현대로 좀 돋보이게 하려고 했다, 조금 과장했다 그 말 아니겠나"라고 했다. 다만 "(김씨가) 잘했다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 범죄와 잘못한 행위는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위=펑솨이, 야오밍 만났다?.. 성폭행 폭로후 묘연한 테니스 스타 영상/조선일보

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彭師·35)의 근황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19일(현지 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環球時報) 소속 기자 첸칭칭(陳青青)은 트위터를 통해 펑솨이가 중국 유명 농구 선수였던 야오밍(姚明)과 대화하는 모습이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빨간색 상의를 입은 펑솨이가 한 건물 복도로 보이는 곳에서 야오밍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 모습이 담겼다.

▲11위=[단독] 李아들 "돈 따서 너도 사먹어라" 성매매 암시한 글 잇달아 나와/조선일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17일 장남 이모(29)씨의 상습 도박은 사과하면서도 성매매 의혹에 대해선 “확인을 해봤는데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고 한다. 민주당 선대위의 현근택 대변인은 “친구들한테 들을 수도 있는 거고 (업소에) 갔다는 것도 불분명한 것 같다”고 하기도 했다. 그러나 1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씨는 2019년 10월 1일 오후 9시 18분 ‘유흥 다녀왔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씨는 “술 처먹고 위닝(winning·도박에서 이겼다는 속어)한 돈으로 6바이인(도박 참가비)어치 유흥하고 왔다. 친구도 사줬다. 니들도 위닝해서 여자 사먹어라. 그럼 20000(이만)”이라고 했다. 이씨의 다른 글 내용을 감안하면, 그가 지불했다는 유흥비 ‘6바이인’은 12만~30만원 정도로 해석된다.

▲12위=김건희 옛 이름 적힌 18년 전 삼성플라자 전시 팸플릿 공개/이데일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삼성플라자 전시’ 허위 이력 의혹을 해명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했다. 이준석 대표는 19일 자신의 SNS에 ‘인간풍경(人間風景, Humanscape) 전’ 팸블릿을 게재했다. 지난 2003년 7월 9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삼성플라자에서 열린 전시다. 표지에 적힌 참여작가들의 명단 중 ‘비디오’ 분야에 김명신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 김건희 씨의 개명 전 이름이다. 팸플릿 내부에는 김명신이라는 이름에 출품작 사진과 ‘개인전 1회’ 및 대학 출강 등의 이력도 담겼다.

▲13위=아파트 호가 수천만원 낮춰도 매수 실종.. 관망속 거래절벽 심화/동아일보

19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이달 13일 기준 51.8로 전주(57.4)보다 5.6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수급지수는 2019년 6월 둘째 주(46.9)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 지수가 하락할수록 매수세인 ‘사자’ 비중이 줄어드는 반면 매도세인 ‘팔자’ 비중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매매수급지수는 8월 셋째 주만 해도 정점인 112.3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10월 첫째 주 100 밑으로 떨어진 뒤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위='부스터샷'도 뚫는 오미크론..이스라엘, '4차 접종' 임상시험 착수/뉴스1

이스라엘 현지 언론 하레츠는 18일(현지시간) 자국내 최대 의료기관 셰바 메디컬 센터가 1년간의 혈청검사 자료가 있는 의료진 1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상시험 참가 대상은 지난 8월20일까지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한 후 일정 수준 이상의 항체가 형성된 사람이어야 한다. 다만 코로나19에 확진돼 항체가 형성된 사람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셰바 메디컬 센터는 현재 기저질환자 등 면역취약계층 300여명을 대상으로도 4차 접종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위=러, 코로나19로 하루 1천명 이상 숨져..푸틴도 우려/뉴시스

19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사망률은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구성원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라며 "매일 1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어 사망자수가 매우 많다"고 밝혔다. 러시아 반코로나바이러스 위기센터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023명이다. 이는 지난 10월19일 이후 최저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모스크바에서는 81명의 사망자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67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확진자수는 지난 24시간 동안 2만7967건이 늘어 누적 1021만4790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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