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조달청은 코로나 위기상황에 따른 혁신기업을 조기 지원하기 상반기에 사업예산의 약 70% 계약을 성사시킬 예정이다.

조달청이 지난해에 이어 2022년에도 465억 원 규모의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통해 혁신성장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조달청이 첫 구매자로 혁신제품을 직접 구매해 정부․공공기관 등에게 사용하도록 제공, 공공의 혁신제품 구매를 촉진해 혁신성장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조달청은 코로나-19 등으로 고통 받는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하여 올해 상반기에 예산의 절반 이상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혁신제품 지정기업으로부터 시범사용 기본계획서를 상시 접수하고 있다.

2022년도 시범구매를 위한 수요조사 일정을 혁신장터에 공개, 혁신제품 지정기업과 공공기관이 시범구매 시기를 예측해 적기에 시범사용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앞으로도 혁신제품 지정 후 시범구매 이력이 없는 제품에 대해 수요조사를 통해 초기 판로 개척을 이뤄질 수 있도록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공공서비스 개선과 혁신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정부가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로서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나아가 혁신조달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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