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업체당 최대 10만원을 지원하는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지원금 접수가 17일부터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월 17일부터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지원금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역 패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16개 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큐알(QR)코드 확인용 단말기, 손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 관련 물품 구매 비용을 업체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소기업·소상공인들의 큐알(QR)코드 확인용 단말기를 구매·설치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청은 온라인 접수 방식을 도입했다. 신청 서류도 최소화했다.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에 구입한 방역물품 구매 영수증만 영업장 소재지 시·군·구의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업체당 최대 1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체가 다수일 경우 사업체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접수 초기 신청자가 몰려서 온라인 체제(시스템) 과부하가 걸릴 것을 고려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별 10부제를 실시한다.

예를 들어, 1월 17일은 사업자등록번호가 7로 끝나는 이들이 대상이다.

1월 26일까지는 신청 10부제가 시행되고, 이후 2월 6일까지는 번호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1차 지급 대상자들에게는 시·군·구에서 문자로 안내하며, 문자 수신 후 지정 날짜에 신청하면 된다.

실제 방역패스 의무 도입 시설을 운영 중이나 사업자등록증에 업종을 정확히 기재하지 못해 중기부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되지 않아 문자를 받지 못한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기간도 운영한다.

이들은 2월 14일부터 2월 25일까지 진행되는 확인 지급 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시·도 및 시·군·구 누리집과 중기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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