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두번째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이번주 초 훈련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사진=롯데
신동빈 롯데 회장(두번째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이번주 초 훈련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사진=롯데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롯데가 ‘제2의 이상호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유망주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대한스키협회와 함께 연 ‘롯데캐슬배 제74회 전국종별스노보드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해 선수들의 실전 기회를 제공하고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최근 롯데는 대한스키협회와 함께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스키, 스노보드 선수들을 소개하고 훈련 모습과 포부를 담은 ‘2022 어메이징 레이스’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대한스키협회 회장사인 롯데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메달 획득 선수 뿐만 아니라 4~6위 선수까지도 확대해 포상금을 지급해왔다. 이번에도 대한스키협회와 함께 1~6위를 차지한 선수와 지도자에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2014년 11월 대한스키협회장으로 취임해 2018년까지 역임하며 선수들의 사기진작, 합동훈련, 전지훈련, 국제대회 참가, 장비 지원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 지원에 힘써왔다.

학창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했을 만큼 프로급 실력을 갖추고 있는 신 회장은 한국 스키발전을 위해 약속한 100억 원을 넘어 현재까지 150억 이상을 지원해왔다.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일본 아라이리조트를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내주는 등 선수들을 위한 아낌없는 재정지원을 이어왔다.

최근 신 회장은 강원도에서 훈련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대한민국 스키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설상 종목 강국인 미국, 캐나다, 핀란드 스키협회 등과 MOU를 체결해 기술 및 정보 교류에 앞장서기도 했다.

롯데와 대한스키협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이상호 선수가 설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는 대한스키협회가 이성호 선수의 이름을 딴 ‘이상호 슬로프’를 개설하는데도 지원 하며 힘을 보탰다. 이상호 선수는 지난해 러시아 반노예에서 열린 2021-22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에서 한국선수 최초 FIS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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