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행안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71차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안부
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행안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71차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안부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3월 1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 적용이 일시 중단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안부 장관)은 28일 중대본 회의에서 “3월 1일부터 식당·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식당·카페 등에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말했다.

방역패스가 중단되는 곳은 식당·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다.

전 차장은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 발급에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온 보건소는 이번 조치로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돼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 차장은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매주 2배가량 증가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 병상 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평균 2만110명에서 지난 9일 4만9,384명, 16일 9만279명, 23일 17만1,270명으로 증가해 왔다.

전 차장은 3차 접종에 대해 위중증 예방 효과는 83.6%, 사망 예방 효과는 86.7%로 여전히 큰 만큼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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