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이 지난 1월26일 목포의 전통시장인 청호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할인행사 "대한민국 수산대전"에 참석해 판매되는 수산물의 품질과 가격을 살피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러시아 의존도가 높은 명태를 비롯해 고등어, 갈치 등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수산물 가격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 3월 10일부터 3월 27일까지 18일 동안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3월 봄맞이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품목은 오징어, 고등어, 명태, 갈치, 조기(굴비), 마른멸치 등 대중성어종 6종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소비가 증가한 우럭, 광어다.

특히, 러시아 의존도가 높은 명태(67%) 가격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소폭 상승함에 따라 이번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 리테일, 이마트트레이더스 등을 포함한 오프라인 12개사와 SSG.com, 쿠팡, 위메프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해양수산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한다.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더해 소비자들은 품목별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행사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참여업체는 오프라인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메가마트, GS리테일, 수협유통,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초록마을, 이마트트레이더스, 서원유통, 두레생협, 한 살림 등이다.

온라인 쇼핑몰은 수협쇼핑, 우체국쇼핑, 쿠팡, 11번가, SSG.com, 우아한형제들, 얌테이블, 더파이러츠, 오아시스, 위메프, 인터파크, 농협몰, 롯데쇼핑, G마켓, 티몬, 숨비해물, CJ ENM, GS홈쇼핑, 비비수산, 현대이지웰, 마켓컬리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수산회 등 유관 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행사 전후 가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불시에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실제 할인 가격을 확인하여 소비자가 할인행사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3월 행사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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