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조달시장에서 판매된 중소기업 제품의 규모가 3년 연속 100조원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공공 조달시장 내 중소기업제품 판매 규모는 119조 7,000억원에 달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105조원, 116조 3,000억원 규모였다.

중기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시장의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는 가운데 달성한 액수로, 올해에도 지난해 수준을 웃도는 규모의 중소기업제품이 공공조달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자료=중소기업벤처부
자료=중소기업벤처부

관련 법령에 따라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를 이행해야 하는 공공기관(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849개 기관 119조 7,000억원이다. 올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는 856개 기관 121조 1,000억 원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48만개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했다. 해마다 참여기업은 늘어나는 추세다.

자료=중소기업벤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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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액은 27조 5,000억원 늘어났다.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도 2조 1,000억원이 증가했다. 여성기업제품 구매액과 장애인기업제품 구매액도 각각 2조 9,000억원, 9,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 공공기관에는 전라북도교육청, 경기 용인시, 한국철도공사 등이 선정됐다. 우수 공공기관은 중소기업 제품 구매율이 90% 이상, 구매실적이 3,000억원 이상인 상위 20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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