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AI 케어 서비스는 독거노인의 응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구조와 건강관리, 말벗대화 등을 제공한다. 사진=KT
KT AI 케어 서비스는 독거노인의 응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구조와 건강관리, 말벗대화 등을 제공한다. 사진=KT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지니야, 살려줘” 독거노인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외치면 KT 텔레캅-119 연계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구조가 가능해졌다. 또한 복약알람,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KT AI 케어 서비스를 통해서다.

통계청 주요 인구지표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25년 인구 5명 중 1명(20.6%)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2035년에는 인구 10명 중 3명(30.1%)이 65세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독거노인 비율도 5명 중 1명에 달한다. 이에 대한민국은 노령인구 돌봄을 위한 대처 방안이 필요해 지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KT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 서비스의 패러다임 전환과 ESG 경영을 실천한다.

KT가 인력 부족 등 돌봄 시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KT AI 케어 서비스에 ABC(AI, Bigdata, Cloud)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접목한다. KT AI 케어 서비스는 인공지능 스피커인 기가지니 LTE2를 통해 제공되며, 유선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가정에서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T AI 케어 서비스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독거노인이 응급상황 “지니야 살려줘” 라고 외치면 KT 텔레캅-119 연계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구조가 가능하다. 또한 KT는 복약알람, 인지장애 예방용 게임을 통한 건강관리, AI 말벗대화, 지니뮤직, KT CS 전문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한 외로움 해소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KT는 지난해 4월 광주광역시 서구 내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AI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취약계층 독거노인은 이 서비스를 통해 고독사 방지, 건강 및 정서관리, 생활 편의성 제고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KT는 대전, 부산, 나주 등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하며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KT AI 케어 서비스는 응급알림 기능 등을 바탕으로 실제 구조에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 동래구 온천1동에서 발생한 어르신의 출혈사고에 이어 3월 광주 서구 및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기가지니 LTE2 단말에 응급호출이 발생했고 지역 행복 복지팀 또는 KT 텔레캅-119 연계 대응으로 신속하게 구조했다.

이와 함께 KT 케어 서비스는 인공지능 스피커와 각종 IoT 센서 등과의 연동을 통해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KT는 지난해 11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IoT 활용 디지털 돌봄 시범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KT는 전국 장애인 거주시설 및 양로시설에 기가지니 LTE2와 호흡, 활동, 문열림 및 가스차단, 화재감지 등을 위한 IoT 기기와 연동·설치함으로써 각종 응급상황에 대응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KT는 기가지니 LTE2 기반 AI 케어 서비스 외에도 케어로봇 다솜이, AICC 등을 활용한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를 확대 하고 있다.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김영식 상무는 “KT는 ESG 경영 실천 책임은 물론 대한민국의 고령화, 돌봄인력 부족 등 사회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AI 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가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돌봄 분야의 디지털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