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많이 함유돼 있다. 사진=한식진흥원
된장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많이 함유돼 있다. 사진=한식진흥원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

우선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체에 유익한 살아있는 균이다.

장에 도달해 젖산을 생성하고 유해균의 증식은 막고 유익균이 증가할 수 있도록 산성으로 변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에는 비피더스균과 유산균이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소화기 기능의 개선을 돕고 면역력 저하를 막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생균을 100,000,000 CFU/g 이상 함유하게 되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는다.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은 유산균 증식이나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원활,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장은 자체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생성할 수 있지만 생성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프로바이오틱스 생성을 위해서는 먹이가 필요하다.

프리바이오틱스가 많이 함유된 양배추.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프리바이오틱스가 많이 함유된 양배추.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이때 먹이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프리바이오틱스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산성이 강한 위를 통과해 장으로 향하는 과정에 큰 역할을 한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당류이다. 따라서 소장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장까지 이동해 유산균의 먹이가 된다. 그뿐만 아니라 유해균까지 억제해 감소시킨다. 다만, 장내 환경이 좋지 않을 경우 프로바이오틱스를 많이 먹어도 장에 도달하지 못하고 유익균 증식이 잘되지 않는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하면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에 도달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양배추, 고구마, 미역, 샐러리, 부추, 양파, 치커리, 바나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많이 함유된 식품은 김치, 된장, 요거트 등 발효식품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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