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정 ‘확대’

박춘섭 조달청장은 12월 22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기업)으로 선정된 32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국내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중소, 중견기업을 말한다.

G-PASS기업은 지난 2013년도 95개로 출발하여 매 분기마다 선정·지정되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총 487개가 됐다.

특히, 올해에만 146개 기업이 추가로 지정돼 우수조달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32개 기업 중 26개 기업은 조달청 정부조달 우수제품기업과 종합쇼핑몰 등록기업으로서 국내 조달시장 납품을 발판으로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필요한 요건들을 꾸준히 준비해온 기업들이다.

G-PASS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8년까지 해외시장설명회 등 정보제공, 전시회 및 바이어 상담회 참가, 벤더등록 및 입찰서 작성 지원 등 기업의 수출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조달청이 지난 18일 스위스 소재 국제무역센터(ITC)와 전 세계 정부조달입찰공고 정보를 제공 받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함으로써 이르면 내년 3월부터 모든 기업들은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이 국가회원(연회비 약 1,700만 원)으로 가입 후 모든 기업들은 192개국의 정부입찰정보를 무료로 이용(현재 481개 기업들이 연회비 100만 원으로 개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박춘섭 청장은 "조달청과 G-PASS기업은 해외 조달시장 진출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동반자"라면서 "전 세계 모든 조달시장은 많은 장벽들이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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