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육색이 빨간 플럼코트 보셨나요.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의 종간교잡으로 탄생한 새로운 과일이다.

플럼코트(plumcot)는 자두의 ‘플럼(plum)’과 살구의 ‘애프리코트(apricot)’의 영문 글자를 따서 지은 새로운 과종으로,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상큼한 향기로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플럼코트 ‘하모니’와 ‘티파니’ 품종 평가회를 27일 전남 나주의 재배 농가에서 열었다.

두 과종의 장점을 이어 받아 살구의 기능성과 자두의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살구는 베타카로틴이 다른 과일보다 20배∼30배 많은 고기능성 작목이지만, 물이 잘 빠지지 않는 토양에서는 쉽게 죽는 단점이 있다. 반면 자두는 불리한 재배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올해는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뿐만 아니라, 기능성이 많고 과육색이 빨간 ‘티파니’ 품종도 유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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