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올해 5월 신설법인은 40대가 2,968개로 전년동월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연령대별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신설법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신설법인은 8,406개로, 전년동월대비 1,061개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업은 121개가 줄어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 도소매업 가장 많고, 정보통신업 큰폭 늘어

신설법인의 증가는 법인등록일수가 1일 증가(20일→21일)한데다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등의 법인설립 확대 영향으로 분석된다.

도소매업의 경우 지난해 1,504개에서 올해 5월에는 1,927개로 423개가 늘어났으며, 정보통신업은 지난해 552개에서 올해 5월에는 129개가 늘어난 681로 집계됐다.

5월 신설법인의 특징은 도·소매업이 1,927개로 22.9%를 차지해 가장 많이 생겼으

며, 제조업이 1,410개로 16.8%, 건설업은 865개로 10.3%, 부동산업은 817개인 9.7%의 순으로 설립되었다.

증감율로는 전년동월대비 도·소매업이 423

개 증가한 28.1%를 기록했고,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은 247개 늘어나 무려 77.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정보통신업은 129개 증가해 23.4% 수준으로 법인설립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121개 줄어 7.9%의 감소율을 보였다.

• 연령대별로 40대창업이 비율 가장 높아

최근 신설법인이 크게 증가한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을 제외해도,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법인설립 증가로 5월 신설법인은 전년동월대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 2,968개, 50대 2,219개, 30대 1,763개, 60세이상 864개, 30세 미만 578개 순으로 설립되었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신설법인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하였다. 1~5월 누계기준으로 40대가 15,553개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50대로 11,574개의 법인이 신설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법인은 전년동월대비 299개 늘어난 2,087개로 16.7% 증가했고, 2남성 법인은 762개가 새로 등록돼 6,319개로 13.7% 증가했다. 여성 법인 비중은 24.8%로 전년동월대비 증가(0.5%p)하였다. 남성(13.6%)보다 여성(16.7%)의 증가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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