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31일 2018년 상반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G-PASS)기업이 3.6억 달러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 2013년부터 G-PASS기업에 대한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조달시장의 60배 규모인 해외조달시장의 일자리 창출 및 우수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주요 수출국가로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순으로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아시아 국가 대상 수출에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의 경우 매년 지속적으로 수출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G-PASS기업의 수출대상 2위국가로 올라섰다.

조달청은 올해 3월부터 ’조달시장 수출지원TF'를 신설하며 국내 조달기업들의 눈을 해외조달시장으로 돌리는 데 집중했다.

조달청에서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우수 조달기업과 해외 현지 전문기업을 1:1로 연계하여 해외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수출 전략기업 육성사업’이다.

현재 모집공고 및 평가를 거쳐 현재 국내기업 10개사 선정을 완료하였으며, 해외기업과의 연계 작업이 끝나면 이후 업무협약 체결 및 사업발굴로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4월 열린 ‘나라장터 엑스포’에서는 95개 해외구매자를 초청하여 국내기업과의 수출상담회를 진행하였으며, ‘주식회사 블랙라벨’이 몽골관광공사 및 국립공원과 100만불의 IoT 보안플랫폼 계약을 맺는 등 총 1,157만 불의 수출계약 및 2,413만 불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진원 국제협력과장은 “기업들의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그 성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하반기에도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어 수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조달청의 2018년 상반기 주요 수출지원 사업 및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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