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먹었을 때 향이 상큼하고 달콤한 뒷맛이 남는 멍게. 봄철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식욕이 살아나는 마법의 수산물이다. 바다의 파인애플로 불리는 멍게는 특유의 맛과 향이 매력적이다. 붉은색의 단단한 몸통에 울퉁불퉁한 원추형 돌기가 많아 파인애플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특히 멍게는 해파리, 해삼과 함께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꼽힌다.바다 향을 그윽하게 품고 있는 멍게는 해산물을 좋아하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다. 멍게 제철은 4~8월이다.“5월 멍게는 며느리에게도 주지 말라”는 속담이 전해진다. 5월 멍게가 맛이 좋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두릅을 일년에 몇 번이나 먹을까. 꾸물거리다가 한번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두릅은 제철 기간이 짧기 때문이다.산채의 제왕으로 불리는 두릅은 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다. ‘봄 두릅은 금이며 가을 두릅은 은이다’라고 할 만큼 봄 두릅은 향긋한 맛과 만점 영양을 자랑한다. 봄 두릅은 보약이다. 껍질에서부터 순, 잎, 뿌리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재배와 수확이 까다로워 정성을 많이 들어가는 귀한 산채인 두릅은 4~5월이 제철이다.두릅나무 가지에서 나온 어린 새순은 향긋하고 담백하며 독특한 맛과 식감이 일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 세계인이 가장 즐겨 먹는 과채는 토마토다. 세계적으로 5,000개 이상의 품종이 재배되지만 부산 특산품인 대저 토마토는 우리나라에서만 맛볼 수 있다. 그것도 2~5월에만 만날 수 있다.대저 토마토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서만 생산되는 품종이기 때문에 ‘대저 토마토’라는 이름이 지어졌다.대저 토마토는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비옥한 토양에서 풍부한 일조량을 쬐며 자라 크기는 작지만 당도가 높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토양에 염분이 많아 짭잘한 맛이 난다. ‘대저 짭짤이 토마토‘라고도 불리는 이유다.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봄의 전령사 도다리. 봄이면 물오른 도다리를 맛보기 위해 대표적인 명소로 발길이 이어진다. 봄을 대표하는 생선이 바로 도다리이기 때문이다.흔히 ‘봄 도다리, 여름 민어, 가을 전어, 겨울 넙치’를 으뜸으로 친다. ‘봄 도다리’라고 불릴 만큼 제철인 도다리는 3~5월에 가장 맛있다. 깊은 국물 맛과 싱그러운 쑥 향이 입안 가득 봄을 선사한다.도다리는 봄철을 대표하는 흰 살 생선이다. 제철 어류는 산란을 위해 영양분을 많이 축적하기 때문에 맛이 가장 좋다. 도다리는 가을에 알을 품고 겨울에 산란을 한 후, 봄을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봄나물의 대명사인 달래는 봄철 입맛을 돋우며 원기회복을 돕는 식품으로 꼽힌다. 달래는 매운맛과 상큼한 맛을 동시에 지닌 향신채이다. 달래의 독특한 향기와 맛은 예로부터 봄 미각을 돋우는 음식으로 애용돼 왔을 뿐만 아니라 약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한방에서는 달래의 비늘줄기를 소산(小蒜) 약재로 이용하며 야산(野蒜) 또는 해백(薤白)이라는 약재명으로 유통된다.달래는 중국, 몽고, 일본, 한국 등 동북아 지역이 원산지로 주로 산과 들에 자생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 각지의 산과 들에 자생, 지방에 따라서 달링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잡초처럼 아무 데서나 막 자라니까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다 뽑아 먹고 건강해질 수 있어... 그러니까 미나리는 원더풀(Wonderful)이란다”영화 ‘미나리’에 나오는 명대사다. 그렇다. 미나리는 아무 곳에서나 잘 자란다. 야생 미나리는 누구나 뽑아 먹을 수 있다.세계가 사랑한 미나리. 미나리는 봄이다. 봄은 미나리다. 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미나리는 특유의 향긋한 향과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영양은 원더풀이다.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 있어 건강식품으로 손색 없다. 특히 해독작용이 탁월하고 봄철 황사와 미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갓 지은 따뜻한 밥에 풋마늘을 이용한 양념장을 올려 쓱쓱 비벼 먹으면 꿀맛이 따로 없다. 국수를 말아 먹을 때도 풋마늘 양념장이 매력적인 맛을 선사한다.풋마늘은 ‘아직 덜 여문 마늘’이란 뜻으로 이른 봄에 난다.뿌리 바로 윗부분의 마늘통이 굵어지기 전 어린 잎줄기가 바로 풋마늘이며 잎마늘로 불리기도 한다. 3∼4월이 제철이며 한 달여 동안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이다.풋마늘의 생김새는 대파와 비슷하지만 효능은 마늘에 버금가며 열이 많아서 빨리 시드는 특징이 있다.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고 환절기 건강과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봄인 듯 봄이 아닌 듯 그러나 봄....하루가 다르게 성큼성큼 다가오는 봄이 식탁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푸릇푸릇 싱싱한 잎 사이로 노란 미소가 아름다운 봄동이 맛있는 봄을 선사한다.냉이 달래와 함께 봄철의 대표 채소가 바로 봄동이다. 봄동은 결구로 자란 일반 배추와 달리 개장형 채소로 잎이 옆으로 퍼진 배추를 말한다.겨울의 언 땅 위에 푸르고 노란 속내를 펼치는 봄동은 노지에서 자라 잎이 결구 형태를 취하지 못해 속이 꽉 차지 않는다. 잎이 땅바닥에 바싹 붙어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납작배추,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 고단백 저지방 식품 중의 하나가 바로 닭 가슴살이다. 특히 닭 가슴살은 다이어터들의 필수 식재료로 꼽힌다. 가슴살은 닭 부위 중 살코기 양이 가장 많아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지방이 가장 적기 때문이다.닭 가슴살은 닭의 날개와 부리 쪽에서 가슴을 뒤덮고 있는 근육을 말한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단백질 함량이 많아 근육생성에 효과적이며 두뇌 성장과 세포 성장,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리놀레산 등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또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뇌신경 전달물질을 활성화할뿐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봄을 알리는 냉이는 특유의 쌉쌀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제철 봄나물은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줄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원기와 면역력을 회복하는 데 좋다.특히 봄철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공급해 봄에 나타나는 피로와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봄에는 봄나물이 보약이다. 냉이를 봄 인삼이라고도 부른다. 냉이는 뿌리까지 먹어야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단백질, 무기질, 칼슘 등이 풍부한 건강식품인 냉이는 봄철 나물 채소 중 소비량이 가장 많다.나생이, 나숭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습식 스포츠 타월은 일반 섬유소재 타월에 비해 흡수력이 높아 수영, 등산 등 스포츠 활동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스포츠를 즐거거나 수영, 등산 같은 야외 활동 때 많이 쓰는 습식 스포츠타월 일부 제품에서 1군 발암 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습식 스포츠 타월 12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으며 표시사항이 미흡한 제품도 확인되어 관리기준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항목은 안전성(폼알데하이드, pH 등), 염색성(물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겨울철 별미인 시래기. 가을에 무로 김장 김치를 담그고 남은 무청을 말린 것이 시래기다.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꼽힌다.버릴 것이 없는 무는 뿌리인 무는 김치를 담고 줄기와 잎인 무청은 말려서 시래기로 만든다. 먹을거리가 부족했던 시절에는 겨울철에 각종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소중한 먹을거리였다. 요즘은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영양소인 식이섬유를 보충하거나 비만을 탈출하기 위한 다이어트 등에 좋은 건강 먹을거리로 떠올랐다.무청 시래기는 구수한 맛과 부드러운 촉감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음력 1월 15일은 정월대보름이다.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농사 준비를 시작하는 때다. 올해는 2월 24일이 다.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 약밥, 나물을 먹고 고싸움, 쥐불놀이, 부럼 깨기, 귀밝이술 마시기 등 한 해의 건강과 소원, 풍년을 빈다.오곡에 들어가는 곡식은 찹쌀·수수·차조·검은콩·팥 다섯 가지다. 오곡밥에는 모든 곡식의 농사가 잘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다.부럼(부스럼)을 깨는 풍속은 호두, 밤, 잣 등의 견과류를 껍질째 먹어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일 년간 부스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품도 덩달아 인기다. 특히 건강식품은 선물로 주고받을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챙겨 먹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면역이 매우 중요하다. 면역은 우리 몸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각종 병원균에 맞서 방어하고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면역력이 높으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삶의 질이 떨이 지게 된다.면역력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과 순환기, 대사계 등에 좋은 식품이 바로 홍삼이다. 홍삼은 누구나 알고 있는 몸에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 양배추는 올리브, 요구르트와 함께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의 3대 장수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양배추는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유명한데다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에 대한 항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소비가 꾸준한 식품이다.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지난해 7월 양배추를 위 건강에 가장 좋은 채소 1위로 선정했다.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먹던 채소로 대중적인 식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가 원산지로 야생종이 유럽의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에 분포돼 있다.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최근 과일값이 치솟아 진열대를 쳐다만 볼 뿐 겁이 나서 손이 가지 않는다. 제철을 맞은 겨울 딸기는 '금딸기', 국민 과일인 사과는 '부자사과'로 불릴 정도다.과일 가격이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자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오래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냉동과일이 인기다. 맛있고 건강에 좋은 냉동 블루베리와 냉동 망고, 냉동 딸기가 잘 팔린다.GS프레시에 따르면 냉동 블루베리의 경우 매출이 158% 증가하기도 했다. 냉동 과일 중 가장 인기 있는 블루베리는 갈아서 주스로 먹거나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블루베리는 세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주황 빛깔의 당근은 뿌리채소 중 유일하게 녹황색 채소에 속한다. 녹황색 채소는 녹색이나 등황색을 띠는 채소를 말한다.천연 눈 영양제로 불리는 당근은 녹황색 채소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이 많아 비타민 A의 좋은 공급원이 된다.당근은 아삭한 식감과 독특한 향이 매력이다. 특히 각종 요리에서 ‘화룡점정’에 쓰이는 색깔을 담당하는 채소이기도 하다.당근의 원산지는 아프가니스탄으로 알려졌다. 야생종은 유럽·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에 걸쳐 분포돼 있다. 요즘 많이 이용되는 품종은 17세기 중엽 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육성됐다.우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송어와 산천어는 다른 물고기일까 같은 생선일까.송어는 민물에서 태어나지만 바다로 내려가 성장한 후 산란을 위해 강으로 돌아오는 '강해형 송어'와 바다로 내려가지 않고 일생을 강에서 생활하는 '육봉형' 송어로 나뉜다.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송어 중에서 ‘육봉형 송어’가 바로 산천어다. 송어와 산천어는 같은 종으로 분류된다.세계적인 축제인 ‘2024 화천 산천어’ 축제가 6일 화려하게 개막한 가운데 5일 오픈한 ‘홍천 꽁꽁축제’에서는 인삼송어가 등장했다. 국내에서 유명한 ‘평창송어축제’는 짜릿한 손맛을 즐기는 인파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 시금치를 먹으면 뽀빠이처럼 기운이 솟을까.겨울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천천히 자라는 시금치. 녹색 채소가 귀한 겨울에 더 환영받는 채소다.줄기의 끝을 땅에 붙이고 사방으로 퍼지면서 잎이 나는 시금치는 로제트 상태로 겨울을 난다. 줄기는 위로 뻗으면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땅에 붙어 사방으로 퍼진다. 하나둘씩 돋아나는 잎도 땅에 바싹 달라 붙어 찬바람을 견딘다.때문에 시금치는 웬만한 추위에 얼어 죽지 않는다방사형으로 자란 로제트형 시금치를 최고로 친다. 시금치가 스스로 얼지 않기 위해 잎사귀의 당도를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 ‘바다가 인간에게 준 선물’이라는 최고의 수식어가 붙는 김은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아 식탁의 단골 메뉴다. 김 하나만 있으면 밥 한그릇을 뚝딱 해치운다는 의미에서 '밥도둑'이라는 애칭도 따라 다닌다. 김은 미래 3대 식품 중 하나로 꼽히는 건강식품으로 맛있고 영양 가치가 높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다.우리나라 김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전 세계 김 시장의 70%를 차지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3년 김 수출은 1조원(7억7,000만달러)을 달성해 역대 최대의 수출 성과로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