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남성 직원들의 올해 1분기 평균급여가 500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의 2배가 넘는 급여로 국내 대기업 최고 수준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 직원 4349명의 올해 1∼3월 평균급여는 4600만 원이었습니다.

남성 직원 3730명은 평균 4800만 원, 여성 직원 619명은 33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같은 기간 KT 직원 2만3593명의 평균급여는 2000만 원에 그쳤다.

남성 직원 1만9639명이 평균 2100만 원, 여성 직원 3954명이 1800만 원을 각각 받아 SK텔레콤의 2분의 1 수준을 밑돌았다.

LG유플러스 직원 7276명의 평균급여는 2100만 원으로 KT와 비슷했다. 남녀 직원의 평균급여는 각각 2200만 원, 1400만 원이었다.

SK텔레콤 직원들의 평균급여는 이동통신 3사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 직원 9만9927명의 1분기 평균급여는 2300만 원, 현대자동차 직원 6만5340명은 1800만 원이었다.

SK그룹 계열사인 SK하이닉스도 3899만 원으로 SK텔레콤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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