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19일 SK텔레콤이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발표하며 국내 이동통신 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진용이 모두 공개됐다. 또 이통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출시가 일단락되면서 가입자 쟁탈전이 본격화됐다.

업계 2위인 KT가 지난 7일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전격 발표하며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포문을 연 이후 후발주자인 LG유플러스, 업계 1위SK텔레콤이 저마다 고심 끝에 차별화한 데이터 요금제를 속속 내놓은 것이다.

SK텔레콤의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통신 3사 가운데 최초로 매월 데이터 300MB를 주는 2만원대 최저 요금제(29.9요금제)부터 데이터 35GB를 제공하는 10만원대(100요금제)까지 총 8가지 요금 구간 모두에서 유선과 무선 통화, 문자를 무제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운 요금제를 중심으로 한 이동통신 3사의 뺏고 빼앗기는 고객 쟁탈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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