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홈쇼핑 대기업의 해외협력 바이어들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파트너로 거듭나는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안충영) 및 코트라(KOTRA, 사장 김재홍)와 공동으로 27일~28일 양일간 63 컨벤션 센터에서 '2015년 온라인/홈쇼핑 글로벌 유통망 위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해외로 나가지 않고서도 해외 홈쇼핑 및 온라인 유통기업의 구매담당자(MD)와 직접 만나 수출상담 및 제품 홍보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행사 첫째날(27일)은 온라인 및 홈쇼핑에 특화된 해외 진출전략 설명회를, 28일 둘째날은 해외 온라인 바이어·국내 홈쇼핑사와 수출상담회 및 홈쇼핑 현지 구매담당자(MD) 제품 품평회를 진행한다.

첫째 날 “온라인/홈쇼핑 글로벌 비즈니스포럼”에서는 중국, 미국, 중동, 중남미의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 및 해외 홈쇼핑 관계자가 연사로 참가해 해외 온라인·홈쇼핑 시장정보와 입점전략을 발표한다.

둘째 날 수출상담회에서 GS, 현대, CJ, 롯데 등 홈쇼핑사와 온라인 유통망 기업 등 36개 유통회사의 바이어를 초청해 중소기업과 개별 수출상담회를 실시한다.

특히, 홈쇼핑 유통 분야에서는 GS, 현대, CJ, 롯데의 4개 홈쇼핑 대기업이, 온라인 유통 분야에서는 중국, 인도, 동남아, 중동 등 해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유통 대기업이 해외 유통망 진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사업을 통해 해외 홈쇼핑에 진출할 제품 선정을 위해 홈쇼핑 현지법인 구매담당자 47명이 후보제품 시연 및 인터뷰를 통해 적합한 제품을 선정한다. 선정된 제품들은 향후 해외 홈쇼핑 방송이 가능하도록 방송영상 제작 등을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수중소기업들이 해외 유통시장 입점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해 홈쇼핑·전자상거래 분야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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