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호반그룹이 통큰 상생협력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중견기업-건설업종 중 최대규모의 상생협력기금 200억원을 출연했다.

상생협력기금은 협력사의 공사수행 능력 및 안전관리 등을 평가하여 인센티브를 지급하는데 활용된다.

호반그룹은 그룹계열사에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상생협력 방안도 발표했다.

호반그룹의 이번 출연으로 그동안 제조업·유통업 중심의 대기업이었던 상생협력의 주체가 중견 건설업종으로 확대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간기업에서 협력사의 기여도 평가에 따른 이익공유형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첫 사례가 됐다.

이와함께 호반그룹은 1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 확산과 건설 협력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의 주요내용은 ▲상생협력기금 200억원을 협력재단에 출연하고 협력사의 기여도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 ▲하도급대금을 10일 이내에 전액 지급하고 2차 이하 협력사의 대금 지급과정을 모니터링 ▲그룹 계열사에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해 노력 ▲저가심의제도의 운영을 통해 협력사의 적정이윤 보장 노력 ▲협력사의 연구개발, 기술보호, 교육훈련, 복리후생 등 지원이다.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