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경 조달청장은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정부조달 마스 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8개 우수기업에 조달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조달청
정무경 조달청장은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정부조달 마스 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8개 우수기업에 조달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 다수 공급자 계약 시장, 중소기업이 쉽게 진입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

정무경 조달청장은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정부조달 마스 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8개 우수기업에 조달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표창을 받은 업체는 한국기업사를 비롯해 (주)단장, ㈜진행워터웨이,㈜서해건업,㈜동성씨앤티,㈜그린아이티코리아,㈜컴버스테크, 엘티스㈜ 이다.

조달청은 그동안 다수 공급자 계약(MAS)을 통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왔다.

다수 공급자 계약(MAS)은 공공기관들의 공통 수요물자에 대해 조달청이 3인 이상과 단가계약을 체결해 공공기관에서 별도 계약절차 없이 쉽게 구매하는 제도다.

공공기관은 기존의 최저가 입찰로 인한 낙찰받은 단일 기업의 물품이 아니라 3인 이상의 우수 제품 기업을 통해 품질이나 성능, 효율 등에서 동등하거나 유사한 종류의 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수 공급자 계약 기업은 납품실적이나 경영상태 등 일정한 기준에 적합해야 신청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조달우수 제품으로 등록되면 실질적으로 매출상승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준비한다.

현재 7,600여 개 MAS 기업 중 98%가 중소기업이며 이들이 공공시장에 납품한 실적은 7조4,000억 원 규모다. 이는 전체 실적의 82%에 달하고 있다.

올해는 MAS 시장에서 9조2,000억 원 이상을 구매할 계획이다.

정 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공공 조달시장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는 MAS 시장에 중소기업이 더 쉽게 진입하고, MAS 기업들이 기술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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