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 두번째로 우수제품 지정심사를 통과한 72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해  13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지정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사진=조달청
조달청은 올해 두번째로 우수제품 지정심사를 통과한 72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해 13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지정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올해 두 번째로 72개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신규 지정됐다.

조달청은 2019년 제2회 우수제품 지정심사를 통과한 72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13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우수제품 지정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조달제품 지정은 235개가 신청, 이중 72개 제품이 심사에 합격해 통과율이 30%로 나타났다.

우수제품은 특허나 신제품(NEP), 신기술(NET), 굿소프트웨어(GS) 등 기술개발 제품만 신청이 가능하다. 기술의 혁신성, 핵심기술 여부, 기술적용에 따른 성능이나 품질 향상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정보통신 4개, 전기전자 23개, 기계장치 9개, 화학섬유 1개, 건설환경 29개, 사무기기 6개이며 이중 신규업체는 27개로 집계됐다.

72개 지정 제품 중 창업·벤처기업 제품은 31개 제품(43%)에 달하며, 해외조달 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제품도 28개(39%)가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사회적 가치 조달 차원에서 고용우수기업, 여성·장애인기업의 9개 제품도 신규 지정됐다.

올해부터 우수제품 지정은 연간 4회에서 5회로 확대했다. 지정 기간은 기본 3년이며, 수출고용 등 실적 충족 시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우수제품은 지난 5월 말 기준 유효제품 수가 1,205개이며 유효업체 수 902개 사로 집계됐다.

우수제품은 기술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정하고 수의계약 등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우수제품 구매실적은 2조7,000억 원이다.

조달청은 이번 지정에 따라 공공기관 우선 구매 등으로 연간 1,500억원 이상의 신규 공공구매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수제품제도는 조달기업의 기술 개발과 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정업체 당 연평균 우수제품 매출이 29억 원에 달하고, 신규 진입 기업의 경우 5년 후 전체 공공부문 매출이 9.4배로 성장했으며, 해외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된고 있다고 조달청은 분석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우수제품이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향후 혁신성과 신시장·신수요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우수제품 제도의 운영성과 분석 연구용역 등을 통해 산정기준과 방식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72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아하정보통신 ▲티제이원 ▲글로벌브릿지 ▲나노조명 ▲성진하이텍 ▲케이지테크 ▲네오마루 ▲네오마루 ▲나로텍 ▲더좋은생활 ▲젬 ▲에이펙스인텍 ▲투인산업 ▲일렉콤 ▲신한중전기 ▲디투엔지니어링 ▲일산전기 ▲와이제이솔루션 ▲골드텍 ▲썬레이텍 ▲ 피디원 ▲가람이앤씨 ▲아이티이 ▲디엠티 ▲동국일렉콘스 ▲루테크 ▲신우중공업 ▲에스알디코리아 ▲이앤씨 ▲삼진정밀 ▲이텍산업 ▲이텍산업 ▲에이스공조 ▲케이프로텍 ▲오에치케이 ▲창창한 ▲태정이엔지 ▲도로앤도시 ▲한길엔지니어링 ▲석성기업 ▲한림로덱스 ▲신화엘아이디 ▲대명에스이에스 ▲청우테크 ▲월드케미칼 ▲에프투비 ▲우리산업개발 ▲홍성이엔지 ▲스포트리 ▲세이프라인 ▲에스더블류 ▲도로안전 ▲파인디앤씨 ▲에코프랜 ▲대호시스템 ▲유니크시스템 ▲신창산업 ▲안산건업 ▲중앙알텍 ▲대원그린 ▲천일 ▲기남금속 ▲신승이앤씨 ▲유니슨이테크 ▲정희 ▲지산비엠피 ▲스토즈 ▲아모스아인스가구 (이지테이블) ▲아모스아인스가구(멀티데스크) ▲코아스 ▲우드메탈 ▲사이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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