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 10일 45개 기업을 해외조달 시장 진출 유망 기업(G-PASS기업)으로 지정한데 이어 9조5,000억 달러 규모의 해외조달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조달청
조달청은 지난 10일 45개 기업을 해외조달 시장 진출 유망 기업(G-PASS기업)으로 지정한데 이어 9조5,000억 달러 규모의 해외조달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정부는 하반기에도 9조5,000억 달러 규모의 해외조달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지난 1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45개 기업을 해외조달 시장 진출 유망 기업(G-PASS기업)으로 지정한데 이어 9조5,000억 달러 규모의 해외조달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조달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선정한 중소, 중견기업이다.

보광아이엔티등 이번에 지정된 45개사는 수도관, LED 조명 등 전통 조달품목인 건축자재 제조기업들뿐 아니라, 우편 무인 창구, 지능형 영상감시장치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ICT 제품 기업들도 다수 포함되며 해외조달 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선정된 기업들이 진출을 희망하는 국가는 중국(11개사), 미국(9개사), 신남방(16개사) 등이었으다. 이외에도 유엔 조달시장(3개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G-PASS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8년까지 전시회 및 바이어 상담회 참가, 벤더 등록 및 입찰서 작성 지원 등 기업의 수출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조달청은 해외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전년도에 좋은 성과(약 36억원 수출계약)를 나타냈던 수출전략기업 육성사업의 금년 선정기업(10개사)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해외 기업 매칭 및 사업 발굴이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칠레 페루 등 중남미와 오만, 카타르 등 신흥국 공공조달 시장을 대상으로 한 정부조달 수출 컨소시엄을 파견을 추진한다. 해외 주요국의 바이어를 대규모로 초청해 약 200개의 국내 기업에 1:1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우수 조달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혁신 시제품 시범구매 등 국내 판로뿐 아니라 해외 판로 지원도 필수적"이라며 "9조5,000억 달러 규모의 해외조달 시장 진출이 혁신제품 판로 확대와 우리 경제 수출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조달 시장 진출 유망 기업(G-PASS기업)으로 지정 45개 업체]

▲㈜보광아이엔티 ▲㈜시즈글로벌 ▲㈜디라직 ▲㈜중산기업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주식회사 세오 ▲㈜에프에스네트웍스 ▲㈜프라코 ▲㈜한영이엔지 ▲보성포리테크㈜ ▲아이에스산전㈜ ▲제노시스 ▲㈜국제에스티 ▲유영전기 ▲㈜케이씨환경디자인 ▲㈜레딕스 ▲㈜미주금속▲ ㈜엘렌 ▲와이에이치㈜ ▲(유)삼신기업 ▲㈜제일산업▲ ㈜솔라에코 ▲㈜케이알에코원 ▲대림프라스틱㈜▲현대파이프㈜ ▲㈜뉴보텍 ▲㈜태영이앤티 ▲㈜지주 ▲㈜풍성인더스 ▲㈜성일공업 ▲상림이엔지㈜ ▲㈜에스티라이트 ▲㈜엠텍정보 ▲㈜조은컴퍼니 ▲㈜자연과환경 ▲㈜이앤씨 ▲㈜포스트큐브 ▲㈜한솔케미칼 ▲㈜디앤에스테크놀로지 ▲㈜백산엘앤티 ▲한림로덱스㈜ ▲㈜케이씨환경디자인 ▲㈜레딕스 ▲㈜미주금속 ▲㈜엘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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