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조달청에 따르면 17~21일 약 3,548억원의 물품구매와 용역 입찰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굵직굵직한 건들이 입찰을 기다린다.

물품구매 입찰은 해양수산부 ‘국립인천해양 박물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 설치’ 등 총 311건에 약 1,616억원, 용역 입찰은 대법원 ‘미래 등기 시스템 구축사업’ 등 278건에 약 1,932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물품 분야에서 적격 심사에 의한 계약은 전체 금액의 24.5%인 396억원에 달한다. 육군 제1266부대 ‘미세먼지방지마스크 구매 계약’ 등 5건의 입찰이 진행된다.

규격가격 동시 입찰에 의한 계약은 재단법인 경남테크노파크 ‘3D 모델링 기반의 조선 및 해양플랜트 설계 전용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등 2건으로 72억원으로 4.5%를 차지한다.

협상에 의한 계약의 경우 해양수산부 ‘국립인천 해양 박물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등 4건으로 205억원 규모로 12.7%를 차지한다.

물품 분야에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입찰 방식은 다수공급자 계약(MAS) 2단계 경쟁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화성동탄(2) A4/2BL 아파트(건축)/합성수지제창’ 등으로 전체 금액의 54.5%인 881억이 진행된다.

우수 조달물품, 성능인증 제품 등 수의계약이 전체 금액의 3.8%인 62억원 규모다.

용역 분야에서는 전체 금액의 90.3%인 1,745억원을 차지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이다. 전체 10건의 입찰 중 6건을 차지한다. IT, 정보과학기술 및 정부 혁신 등 지식 기반사업인 정보화사업, 학술연구용역 등의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 등기시스템 구축사업’의 추정 가격이 815억7,000만원으로 단일 건으로 가장 큰 규모다.

눈에 띄는 입찰로는 추정가격 50억원 규모의 ‘2020년 P4G 정상 회의 행사준비 대행‘이다. 외교부가 발주했으며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이다.

적격 심사에 의한 계약은 2건으로 6.0%에 해당하며 116억원 규모다. 시설물관리용역, 청소용역, 하수슬러지 처리용역 등의 입찰이 진행된다.

경기도 교육청 경기도 고양 교육지원청 ‘(가칭)지축중 신축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등 입찰 참가 자격 사전 심사제(PQ, Pre/Qualification)에 의한 계약은 2.0%인 37억원, 기타 입찰 건으로는 1.7% 규모인 34억원이 진행된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본청이 714억 원, 서울지방청 1,352억 원 등 2개청이 2,066억 원으로 전체 금액 2,667억원(MAS 2단계 실적 제외)의 77.5%를 차지한다. 부산 등 나머지 10개 지방청은 601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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