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제5기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위원들의 임기가 4월1일부터 시작된다.

조달청 정재은 시설사업국장은 “최근 대안제시형 낙찰제 시범사업이 시행되는 등 새로운 입․낙찰제도 도입을 위한 실험이 진행됨에 따라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위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새로운 입․낙찰제도의 성공적 도입과 공사 수행에 적합한 업체 선정을 위하여 심사위원들의 공명정대한 심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연간 3조1,000억 원에 달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의 물량과 시공계획 심사를 수행할 제5기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위원 63명을 31일 발표했다.

종합심사낙찰제는 2016년 최저가낙찰제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공사수행능력·입찰가격·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낙찰자를 결정하며 국가기관이 발주하는 추정가격 100억 원 이상 공사가 해당된다.

심사위원은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는 4월 1일부터 1년이다.

조달청은 실무 중심의 심사를 위해 공무원(공공기관)을 전체 위원수의 과반 이상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위원 구성을 보면 외부위원 45명, 내부위원 18명이이다. 토목분야는 국토교통부 안유나 위원 등 40명, 건축분야는 산업통상자원부 허상권 위원 등 23명이다.

심사위원 63명 중 공무원과 공공분야 임직원의 비중은 67%에 달한다. 이중 조달청 직원은 29%로 나타났다. 대학교수는 33%을 차지했다.

토목분야의 외부위원 30명 중 공무원과 공공분야 임직원이 16명이며 강원대 반호기 교수 등 대학 교수가 14명에 이른다. 내부인원 10명은 모두 조달청 직원이다. 건축분야의 외부위원은 공무원과 공공분야 입직원이 8명, 대학교수 7명, 내부위원 8명은 조달청 직원이다.

매년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위원에 대한 위촉식 및 착수회의를 개최하였으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에는 관련 행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자료=조달청
자료=조달청
자료=조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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