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금고 선정도 공개 경쟁을 통해야 한다. 경기도 화성시는 시금고 약정기간이 만료되자 차기 시금고를 지정하기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 LH는 임대주택 입주민 가사대행서비스를 제공할 사업자를, 프로배구 연맹은 통합 티켓 판매 시스템 운영과 마케팅 전략 컨설팅을 입찰에 부쳤다.

▲ 화성시 차기 시금고 선정

경기도 화성시가 시금고 약정 기간이 올해 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시금고 지정에 나섰다.

시금고는 시의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 총 3조 원에 달하는 예산을 관리하는 역할이다. ‘은행법’에 따라 모집 공고일인 10일 현재 관내에 본점 또는 지점이 설치되어 있는 금융기관이면 지원이 가능하다.시금고 선정은 공개경쟁을 통해 단수금고로 지정할 방침이며, 약정 기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이다.

시는 오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금고 지정 계획을 소개할 계획이다.접수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이며 화성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오는 9월 중으로 차기 시금고가 지정된다.

김두철 징수과장은 “우리 시의 예산 규모와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많은 금융기관들이 입찰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LH '임대주택 입주민 가사대행서비스 운영' 용역

LH는 ‘LH 임대주택 가사 대행 서비스 운영 용역’을 입찰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 임대주택 입주민 가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서다.

이번 용역은 LH 무지개 돌봄사원 채용의 일환이다. 무지개 돌봄사원은 LH 임대주택에서 주택관리보조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사원이다. LH는 지난 6월 만 60세 이상 입주민을 대상으로 주택관리보조직 무지개 돌봄사원 2,700명을 채용한 바 있다.

가사대행 서비스직 돌봄사원은 지난해까지는 LH가 직접 채용했다. 그러나 올해는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와 직무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민간 전문 사업자를 통한 돌봄사원 채용을 시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는 앞으로 만 40세 이상 LH 입주민 160명을 돌봄사원으로 채용한다. 사원들은 경기지역 6개 시내(고양‧시흥‧안양‧수원‧군포‧의왕) 홀몸어르신‧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가사관리 및 말벗서비스, 활동보조, 생활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자 선정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입찰 참가 접수한 후 제안서 및 입찰가격 심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 또는 LH 전자조달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프로배구 티켓 판매 시스템 운영 및 마케팅 컨설팅

한국배구연맹(KOVO)이 프로배구 통합 티켓 판매 시스템 운영과 마케팅 전략 컨설팅을 수행할 업체를 모집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0일 오후 3시까지 한국배구연맹으로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위임장과 재직증명서 지참 시 대리인 접수도 할 수 있다. 서류 합격 업체에 한해 제안서 PT 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수행할 업체는 프로배구 통합 티켓 판매 시스템을 운영해 이를 통해 관람객 성향 및 행동, 구매 패턴을 분석한다.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티켓 상품을 기획과 판매를 하고 재구매율 증가 등을 위한 마케팅 프로세스를 실행할 예정이다.

주요 입찰 참여 자격으로 입찰 공고일 기준 3년 이내에 계약 건 기준, 연간 매출 금액이 1억 원 이상의 티켓 판매 사업 실적이 있어야 한다. 또한 스포츠마케팅 전략 컨설팅 수행이 가능한 사업자만 참여할 수 있다.

김경철 LH 주거복지 지원처장은 “올해는 전문 사업자가 가사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며 전문 돌봄인력을 양성하게 되는 만큼 서비스의 질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대를 직접 방문하는 돌봄사원 업무 특성을 고려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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