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조달청 우수제품제도는 조달물자의 품질향 상을 위해 1996년에 도입한 제도다. 중소기업이나 초기 중견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기술이나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우수 제품으로 지정한다.

조달청이 지난 20일 지정한 우수 조달물품 42개 물품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으로 연간 890억 원의 공공구매 창출이 전망된다. 지정된 제품은 8대 혁신 선도사업 5개, 창업․벤처 19개, 해외조달 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 제품 7개로 나타났다.

우수 제품 지정 기간은 기본 3년이며, 수출․고용 등 실적이 충족되면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우수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전시회 개최 및 각종 홍보활동도 지원한다.

이번에 지정된 우수 조달물품은 어떤 기술이 적용된 특색 있는 제품들을 들여다본다.

‘실시간 CCTV 통신구간 암호화 영상감시장치’

주식회사 세오가 개발한 ‘실시간 CCTV 통신구간 암호화 영상감시장치’는 실시간 CCTV영상을 암호화된 영상으로 최적화 변환해 개인 정보와 산업기밀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영상감시장치다.

암호화 설정 강도를 전송 속도나 네트워크 상황을 고려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결정하게 한다. 이를 암호화할 수 있도록 자동화 한 제품이다. 주식회사 세오는 혁신선도 기업이며 G-PASS 이자 벤처기업이다.

‘교통정보수집장치’

‘교통정보수집장치’는 혁신선도 기업이자 벤처기업인 주식회사 싸인텔레콤이 생산하는 제품이다. 다수의 CCTV를 목록화하고 입력된 영상을 분석해 교통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영상인식 기반 교통정보 수집장치다.

특히 영상 내 관심 객체의 검출과 추적에 용이한 학습 기반의 객체인식 신경망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고장예지 및 유실데이터 복구기술을 지원하는 원방감시제어시스템’

혁신선도 기업인 주식회사 싸이몬의 ‘고장예지 및 유실데이터 복구기술을 지원하는 원방감시제어시스템’은 실시간 디지털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감시 대상 설비를 자가진단함으로써 설비의 고장을 예측 진단하고 품질관리 및 현장에서 발생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중요 데이터 수집 중 통신장애 발생 시 유실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복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 밖에 신규업체 제품은 주식회사 아이스트로의 ‘제빙기’. 이에이트 주식회사의 ‘엔플로우 에스피에이치 그린 V2’, 썬이노텍 ‘다층플레이트 구조의 조명 표지판’ 등이 있다.

[ 신규로 지정된 42개 우수 조달물품 ]

자료=조달청
자료=조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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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조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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