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혁신조달포럼’의 첫 회의(Kick off)가 19일 열려 전자조달시스템 개편방향에 대해 논의햇다. 사진=조달청
민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혁신조달포럼’의 첫 회의(Kick off)가 19일 열려 전자조달시스템 개편방향에 대해 논의햇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디지털 혁신 조달포럼’ 첫 회의(Kick off)를 시작으로 전자조달 시스템의 개편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조달청은 19일 오전 대전 유성구 문지동에 위치한 인공지능연구소 ‘너드팩토리’에서 ‘디지털 혁신 조달포럼’ 첫 회의(Kick off)를 개최했다.

디지털 혁신 조달포럼은 정부기관,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지능정보기술 전문가로 구성했다. 전자조달시스템에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정기적으로 주제를 정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정부 혁신’을 뒷받침하고 지난 10월 국무회의를 통과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이 추구하는 원칙에 맞춰 전자조달시스템을 개편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혁신 조달포럼 위원은 조달청을 비롯해 공공기관인 NIA와 특허정보원, 민간 전문가인 플랜아이, KTDS, ETRI, 건양대학병원 소속이다. 민간에서는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검색솔루션, 빅데이터,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등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디지털 전환의 방향은 ▲최종 이용자의 관점에서 ▲공공서비스의 수준 향상을 목표로 ▲혁신 친화적인 방식으로 ▲국민과 함께 등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 혁신조달 플랫폼과 나라장터 전면개편 등 조달청이 구축·운영하는 전자조달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에 초점을 뒀다.

최종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개편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혁신조달 플랫폼은 혁신조달에 대한 “수요 제기부터 제품 구매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전자조달시스템이다. 오는 12월까지 구축한후 ’내년에 오픈과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의 전면 개편은 2002년부터 구축해 운영 중인 시스템을 디지털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클라우드·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작업이다. 2020년 상세한 설계에 집중하고 2021년에는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개선 방안은 향후 조달청에서 추진하는 혁신조달 플랫폼 고도화 사업과 나라장터 시스템 전면 개편 방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무경 청장은 “인공지능·블록체인 등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시대 속에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나라장터, 혁신조달 플랫폼에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최종 이용자의 관점에서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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