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조달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21일 조달기업에 조달청장 명의의 ‘청렴서한문’을 일제히 발송하고 부당한 요구를 하는 직원에 대해 신고해 줄 것과 함께 조달청이 추진하는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

서한을 통해 조달청은 “조달청이 시행하고 있는 정책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조달 환경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 제도를 운용하기 위해 각종 입찰에 참여하는 평가위원의 투명한 관리와 함께 조달청 직원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청렴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조달 환경 구축에 적극적으로 통참해달라”며 “부당한 요구를 하는 직원이 있다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새로운 시대적 흐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조달청이 펼치고 있는 여러 정책들을 소개했다.

창업·벤처기업 등에 새로운 조달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조달 정책과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책을 강조했다.

조달청은 “혁신 조달정책은 정부가 첫 번째 구매자라는 철학에서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조달정책”이라며 “창업·벤처기업 등이 개발한 혁신 시제품이 조달 실적 없어도 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 시제품 구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영세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설공사 대금 추석 명절 전 조기지급, 유동성 지원 확대, 납품기한 연장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달기업의 걱정을 더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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