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조달청장(왼쪽 두번 째)가 9일 대한건설협회 방문해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오른쪽 두번째)과 건설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조달청
김정우 조달청장(왼쪽 두번 째)가 9일 대한건설협회 방문해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오른쪽 두번째)과 건설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조달청이 건설업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대한건설협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현장소통을 잇따라 실시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9일 대한건설협회 초청으로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을 만나 건설업계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오는 11일에는 대한전문건설협회를 방문해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과 입찰제도 개선 등 건설업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건설업역 개편에 따른 입찰제도 개선방향 등 최근 건설업계 현안에 대한 주요 건설단체인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의 입장을 확인하고, 발전방향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해 협회장, 부회장으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차담회에서 양 기관은 공공공사 자재단가 적용개선과 관급자재 납품자설치 관련 개선 방안, 업역개편에 따른 합리적 기준 마련 등을 논의했다. 또 장기계속공사 추가비용 등 적정공사비 확보방안도 의견을 나눴다.

김상수 건설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국가적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조달청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건설업계의 현안과제를 함께 공유하고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내년 건설업역 제도개편 취지에 맞추어 입찰제도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공기연장 시 추가비용 지급과 적정 자재가격 반영 등 건설업계의 어려움도 합리적으로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을 수시로 청취하여 전달해 줄 것을 협회 측에 당부했다.

조달청과 건설업계는 이번 차담회를 계기로 조달청과 건설업계가 미래지향적인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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