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조달청
조달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조달청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계 대표와의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공조달제도 개선을 통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중소기업 대표들은 공공조달을 통한 위기극복을 위해 ▲‘조합추천 수의계약’ 제도 활성화 ▲적정단가 중심 조달정책 전환 ▲적격심사 시 한시적 신용등급 평가 완화 ▲불공정행위에 대한 위약금 기준 완화 등 조달계약 및 MAS 관련 제도 개선사항 24건에 대해서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극도로 어려워진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대변하듯 많은 현안들이 쏟아졌으며, 특히 적정단가의 제도적 보장과 위기 상황 맞춤 조달행정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감염병의 급격한 확산으로 개최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재난 상황에서의 중소기업 위기극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양 기관장의 의지로 규모를 최소화, 미니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중소업계의 애로사항은 꼼꼼히 살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공공조달 적정단가에 대한 업종별 온도차가 여전하나, 오늘 간담회에서 ‘따뜻한 조달’을 화두로 던진 만큼 공공조달 온기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계 애로를 크게 수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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