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2021년도 제 11기 조달청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과 기술자문 위원을 공개했다.

조달청은 4일 2021년 설계공모 및 기술형 입찰 등의 기술심사를 위한 신규 심의위원 416명을 선정하고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선정된 위원들은 조달청에서 집행하는 건축 설계공모 및 기술형 입찰 심의 등을 수행한다. 임기는 1년으로 1월 1일~12월 31일이다.

기술자문위원은 2인 이상의 설계자로부터 공모안을 제출받아 건축계획, 디자인 등을 심사해 가장 우수한 설계안 선정하게 된다.

설계심의분과위원의 경우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기술제안입찰 등 대형공사의 설계 및 기술제안을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특히, 전문분야를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점차 지능화되고 있는 건설분야의 심의 소요를 반영해‘스마트 건축’분야를 신설했다.

최적의 지능형 건축물 심사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심사위원을 설계심의분과 4명, 기술자문위원 10명을 확보함에 따라 공공건축 분야에서도 스마트건축에 대한 전문적 심사가 강화될 전망이다.

선정은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전문성 확대 △연임 최소화 △이해관계 가능성 고려 △민·관 균형선정 등의 기준에 따라 심의위원을 선정했다.

전공분야, 학력, 자격증(건축사, 기술사), 경력사항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전문자격증 보유 위원 비중을 기존 126명, 32%에서 165명, 40%로 확대했다.

위원들의 연임은 최소화했다. 기존 위원 연임을 최소화하고 신규 지원자 중에서 우선 충원했다. 설계심의분과는 올해 기본설계 심의참여 의무적 연임(7명) 등을 포함해 66명 중 13명 (19%)이 연임됐다. 기술자문위원의 경우 응모자 수가 적은 건축계획분야를 제외한 9개 분야 100명 중 14명 (14%)을 연임시켰다.

최근 5년 이내 건설업체 경력을 보유하거나 통산 10년 이상 관련업계에 재직한 후보자를 배제해 공정성 확보로 이해관계 가능성을 고려했다.

또한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공무원, 공공기관 재직자 비중을 확대해 민·관 균형도 배려했다. 공직자 평가위원 비중은 현행 74명, 23%에서 138명을 신규로 선정해 33%로 높였다.

강경훈 신기술서비스국장은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심사위원 선정을 통해 우수하고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을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자문위원  (http://www.pps.go.kr/bbs/selectBoard.do?boardSeqNo=4084&pageIndex=1&boardId=PPS089) 조달청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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