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조달청은 매주 월요일 김정우 청장은 ‘정우님’으로 호칭하기로 했다. 직급 호칭을 없애 수평적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조달청은 수평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매주 월요일을 상호 존중의 날로 지정하고 운영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상호 존중의 날에는 청장님, 차장님, 국장님 등과 같은 직급 호칭을 없애고 이름에 ‘님’자만 붙여 ‘00님’으로 통일해 수평적 호칭을 쓰기로 했다.

예를 들면, 8일부터 매주 월요일에는 김정우 청장은 ‘정우님’, 이형식 운영지원과장은 ‘형식님’으로 호칭하며 수평적 소통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직원 상호간 존댓말 쓰기, 상대 의견 끝까지 경청하기 등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상호 존중의 날은 조달청 조직문화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캠페인으로 구성원 간의 소통을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달청은 상호 존중의 날을 일정 기간 운영 후 직원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걸쳐 전 근무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상호 존중의 날이 구성원 간 소통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 안착과 내부 혁신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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