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식약처장이 15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당부했다. 사진=식약처
김강립 식약처장이 15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당부했다. 사진=식약처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제조시설과 품질에 대한 관리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강립 처장이 15일 코로나19 백신 ‘한국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를 위탁받아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추가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허가했다.

이번 방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계획을 점검하고 철저한 제조·품질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 처장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계획을 듣는 자리에서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영국 등 세계 51개 국가에서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제약사가 생산하게 된 것은 백신의 국내 공급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뤄 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신 품질검사 현장에서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는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제조 공정과 시설 등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백신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처장은 현장 방문 일정을 마치며 “코로나19 백신 첫 허가를 계기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접종 과정에서 질병청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이상사례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 백신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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