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개 기업이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조달청 K-방역 해외조달시장 진출 통합지원사업을 통해 미국 조달 공급사와 565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사진=조달청
국내 4개 기업이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조달청 K-방역 해외조달시장 진출 통합지원사업을 통해 미국 조달 공급사와 565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지난해 조달청 해외진출지원사업을 통해 국내기업들이 약 133억원의 수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에는 미국 조달 공급사와 약 62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조달청이 추진 중인 K-방역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사업이 국내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조달청은 지난해부터 국내기업들은 조달청 해외진출지원사업인 ‘K-방역 해외조달시장 진출 통합지원사업’과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를 통해 1,208만 달러(약 133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기업들은 미국, 카타르, 이집트 등 6개국과 마스크, 비접촉온도계, 얼굴가림막 등 7개 품목을 수출 계약해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넓히는 데 성공했다.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우리나라 KF94 마스크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조달기업은 지난해 560만 달러(약 62억 원) 상당을 미국에 수출한 바 있다.

19일에는 4개 국내기업이 미국 조달 공급사와 565만 달러(약 62억 원)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은 면 마스크(436만 달러), 비접촉온도계(52만 달러), 덴탈 마스크(45만 달러), 얼굴가림막(32만 달러) 4개 품목을 미국 조달 공급사를 통해 워싱턴 D.C., 버지니아· 플로리다·메릴랜드 주정부로 납품할 예정이다.

이상윤 기획조정관은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하는 케이(K)-방역기업 이라는 점이 이번 수출 계약의 열쇠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들을 발굴하여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