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액정모니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액정모니터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반도체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PC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납기를 연장한다.

조달청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PC, 모니터의 납품기한을 기존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비대면 환경을 위한 IT장비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중소 PC업계는 반도체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도체 품귀’는 완성품의 납품지체로 이어질 수 있어 최근 중소 PC업계가 납품기한에 쫓겨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조달청은 공공조달 PC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부품 공장에서의 수급 지연에 따라 납품이 늦어지는 경우에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아 지체상금을 부과하지 않도록 각 수요기관에 안내했다.

반도체에 큰 영향을 받는 PC, 모니터의 납품기한은 기존 15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강신면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조치로 PC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반도체 품귀에 영향을 받는 다른 품목은 없는지 살펴보는 등 선제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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