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올해 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의 자펀드에 40개 펀드가 선정했다. 모태펀드가 3,746억원을 출자했고 민간 투자자금 약 3,700억원이 매칭돼 총 7,468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1,269억원, 기업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창업초기·여성기업펀드 등 3,134억원 선정했다.

문화콘텐츠·과학기술·스마트교통 등 분야별 펀드도 3,065억원 선정해 올해에도 지난해 역대 최대의 벤처투자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환경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교육부 등 6개 부처가 2021년 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의 자펀드 선정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2차 출자사업에는 총 147개 펀드가 신청했다. 심의를 통해 최종 40개 펀드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40개 펀드에 모태펀드가 총 3,746억원을 출자하며 민간 투자자금 약 3,700억원이 매칭돼 총 7,468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모태펀드가 벤처투자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해 민간의 자금을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입한 결과 벤처투자, 벤처펀드 조성 모두 종전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분기 투자, 결성 모두 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을 통해 조성중인 1조 7,132억원과 이번 2차 출자사업을 통해 선정된 7,468억원 등 총 2.5조원 규모 벤처펀드가 이러한 벤처투자 열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번 2차 출자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된 펀드는 창업 초기부터 인수합병(M&A) 등 성장단계 기업과 한국판 뉴딜·문화콘텐츠·과학기술·미래환경산업·스마트교통·대학창업 분야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한국판 뉴딜의 상징인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2020~2525년까지 총 6조원을 목표로 ’20년에는 당초 목표였던 1조원을 훌쩍 넘어 1조 6,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했다.

지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약 9,000억원을 조성 중이며 이번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1,269억원의 펀드를 추가 선정해 ’21년 총 1조원 규모 펀드가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해 조성된 1조 6,000억원과 올해 선정된 1조원 등 총 2.6조원 규모로 혁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설 수 있도록 투자될 예정이다.

투자-회수-재투자의 원활한 선순환 생태계 촉진을 위해 기업의 인수합병을 위한 ‘인수합병(M&A)펀드’를 1,000억원을 선정했고,

민간 벤처캐피탈의 투자에 정부 기술개발(R&D)자금을 1:1로 매칭 투자하는 방식의 ‘기술개발(R&D) 매칭펀드’를 341억원 조성한다.

또한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는 ‘창업초기펀드’ 1,345억원, 여성의 창업을 촉진하고 여성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기업펀드’ 200억원, 기술지주회사가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지주펀드’ 80억원,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소셜 임팩트펀드’도 167억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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